달려가







주긴다.






주기면서 계속 이동하다보면





아놔 드럽게 많네 씨발.







다 쓸어버리고 마침내 왕이 있는 곳으로 다가간다.





십자군 : 더 이상 오지 마라!

 

알테어 : 기다리시오! 난 싸우러 온 게 아니라, 말을 전하러 온 것이오.


리처드 : 그렇다면 항복 조건을 제안하러 온 건가? 그럴 때도 되었지.

 

알테어 : 잘못 알고 있군. 나를 보내신 분은 살라딘이 아니라 알 무알림이시다.

 

리처드 : 암살자로군! 이건 대체 무슨 의미지? 어서 말해라!

 

알테어 : 당신들 중에 반역자가 있소.

 

리처드 : 그리고 그가 날 죽이라고 네 놈을 고용했더냐? 습격 전에 그 사실로 날 조롱하러 온 것이더냐? 나는 그리 쉽게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

 

알테어 : 나는 당신이 아니라, 바로 그 자를 죽이러 온 것이다!.

 

리처드 : 그럼 말해라! 사실 여부는 내가 판단하겠다. 반역자가 누구냐?






알테어 : 로베르 드 샤브레다.

 

리처드 : 내 부관?! 하하하!

 

알테어 : 그는 배신을 계획하고 있소.

 

리처드 : 그가 말하던 것과는 다르군. 그는 네 놈들이 아크레에서 일으킨 큰 피해에 대해 너희들에게 복수를 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나도 그를 지원하고 싶어지더군. 나의 훌륭한 부하 몇명이 네 녀석들에게 살해당했다.

 

알테어 : 그 자들을 죽인 건 바로 나요, 거기에 적합한 이유도 있소! 들어보시오! 몽페라의 윌리엄, 그 자는 그의 군사를 통해 아크레를 무력으로 점령하려 했소. 가니에르 드 나폴루스, 그 자는 그의 기술을 통해 저항하는 자들을 세뇌하고, 조종하려 했소. 지브란드, 그 자는 당신이 당신의 왕국에서 더 이상의 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항구를 봉쇄하려 했소. 그 자들은 당신을 배반했고, 그들은 로베르로부터 명령을 받았소.

 

리처드 : 내가 그런 이상한 이야기를 믿으리라고 기대한 건가?

 

알테어 : 당신은 그 자들을 나보다 더 잘 알고 있을 테지. 그 자들의 사악한 의도를 알게 된 것이 진정 놀랍던가?

 

리처드 : 이게 사실인가?






알테어 : 난 당신을 속일 이유가 없소!

 

로베르 : 천만에! 네놈은 네놈들의 그 조그만 요새가 어떻게 될 까봐 두려워하고 있지. 과연 그 요새가 사라센과 십자군의 연합된 무력 앞에 버틸 수 있을까?

 

알테어 : 내가 걱정하는 것은 성지의 사람들이다. 내 희생으로 평화를 불러올 수 있다면, 그리 하도록 하지.

 

리처드 : 이것 참 이상한 상황이로군…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다니.


로베르 : 이럴 시간이 없습니다! 전 이제 살라딘으로부터 그의 협조를 요청해야만 합니다. 지연이 길어질수록, 일이 더욱 힘들어질 것입니다.

 

리처드 : 잠시 기다리게, 로베르.

 

로베르 : 왜입니까? 무슨 의도이신 겁니까? 저 자를 믿으시는 건 아니시겠죠?

 

리처드 : 나 혼자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어려운 사안이로군. 나보다 더 현명한 자의 손에 맡겨야겠어.

 

로베르 : 고맙습니다.

 

리처드 : 아니, 로버트. 자네가 아니야.

 

로베르 : 그럼 누굽니까?






리처드 : 주님이시다. 전투를 통해 결정하도록 하라. 분명 신께서는 더 정당한 대의를 지닌 자의 편에 서실 것이다.

 

로베르 : 정녕 그렇게 하기를 원하신다면야.

 

리처드 : 그게 내 뜻이다!

 

로베르 : 알겠습니다.

 

 

 

로베르 : 전투를 준비해라, 암살자!






서로의 진실함을 주님 앞에 맡기고 전투가 시작된다. 일단 

로베르의 부하들을 전부 도륙해버리자.





체력고갈 심한게 치하게 다 죽이니깐 달려드는 로베르.





그런데 의외로 그 여기사보다 약하다. 진짜 약하다.









알테어 : 이제 끝났다. 너와, 네 계획도 이제 잠에 들거라.

 

로베르 : [웃음] 네 놈은 계획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네 놈은 그저 꼭두각시일 뿐이야. 그가 날 배신했듯이, 네 놈 역시 그에게 배신당했다.

 

알테어 : 제대로 말을 할게 아니라면 하지 말아라, 성당 기사단!

 

로베르 : 그가 널더러 아홉을 죽이라고 보냈던가, 응? 보물의 비밀을 수호하는 아홉 명 말이지.

 

알테어 : 그것이 어쨌단 말인가?

 

로베르 : 보물을 찾은 자들은 아홉 명이 아니었다, 암살자. 아홉 명이 아니라, 열 명이었지.

 

알테어 : 열 번째라고?! 그 비밀을 간직한 자는 살아남지 않을 것이다. 그 자의 이름을 대라!

 

로베르 : 아, 허나 네 놈도 그 자를 잘 알고 있지. 내 목숨을 거두듯이, 네 놈이 그 자의 목숨을 기꺼이 거둘 수 있을지 매우 의심스럽군.

 

알테어 : 누구냐?!







로베르 : 네 놈의 주군, 알 무알림이다.

 

알테어 : 허나 그 분은 성당 기사단이 아니다!

 

로베르 : [프랑스어] 그렇겠지(Oui). 그는 거짓의 달인이지. 네 놈과 나는 단지 그 자의 야심 찬 게임의 폰(pawn) 두 개일 뿐이야. 이제 나의 죽음으로 네 놈만 남게 되었군. 네 놈이 뭘 할지 아는데, 그 자가 네 놈을 살려두리라 생각하나?

 

알테어 : 나는 보물에는 관심이 없다.

 

로베르 : 아! 하지만 그는 아니지! 네 주군과 나의 유일한 차이점은 바로 그 자는 공유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 참 역설적이지 않나? 네 놈의 가장 큰 적인 바로 이 내가, 네 놈을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었다니. 허나 이제 네 놈이 내 목숨을 거두었으니, 결과적으로 네 놈의 목숨도 거둔 꼴이로구나.







리처드 : 잘 싸웠군, 암살자! 오늘은 신께서 자네의 대의의 편인가 보시군.

 

알테어 : 신은 이 일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소. 내가 더 뛰어난 전사였을 뿐이오.

 

리처드 : 아, 비록 자네가 그 분을 믿지 않을 지라도, 그 분께서는 자네를 믿는 것 같군. 가기 전에, 질문이 하나 있네.

 

알테어 : 그럼 물어보시오.

 

리처드 : 이유가 뭔가? 도대체 고작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목숨의 위기를 넘어가면서까지 이 먼 길을 온 이유가 무엇인가?







알테어 : 그 자는 내 형제들과, 우리가 옹호하는 것을 위협했소.

 

리처드 : 아. 그럼 복수 때문이로군.

 

알테어 : 아니, 복수가 아니오. 정의, 그리고 그로 인해 생기는 평화.

 

리처드 : 그것이 정말 너희가 싸우는 이유더냐? 평화라고? 모순점이 보이지 않으냐?

 

알테어 : 어떤 자들은 논리적으로 설득되지 않소.





리처드 : 살라딘이라는 그 미친 자처럼 말이군.

 

알테어 : 내 견해로는 그 자도 당신 만큼이나 이 전쟁을 끝내고 싶어하는 것 같소만.

 

리처드 : 그런 소리를 듣긴 했지만, 직접 본적은 없다.

 

알테어 : 비록 그가 직접 평화를 말하지는 않을지라도, 그의 백성들이 원하고, 사라센과 십자군 역시 원하지 않소.

 

리처드 : 백성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모른다. 그게 바로 그들이 우리와 같은 자들에게 의지하는 이유지.

 

알테어 : 그렇다면 옳은 일을 하는 건 당신 같은 사람들의 역할이겠군.

 

리처드 : 말도 안 되는 소리! 우리는 발길질과 소리를 지르며 이 세상에 나왔다. 폭력적이고 불안정한 상태로. 그게 바로 우리들이다. 우리 스스로 어찌할 수 없단 말이다.

 

알테어 : 아니오. 우리가 무엇인지는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오.

 

리처드 : 흥! 자네들은 언제나 말로 장난을 치는군.



알테어 : 난 진실을 말하는 것이오! 어떠한 속임수도 없소.

 

리처드 : 곧 알게 되겠지. 허나 오늘은 자네가 열망하던 걸 얻을 수 없을 것 같네. 지금 이순간도, 그 이교도 살라딘은 내 부하들을 베고 있으니 나 역시 그들을 처리하러 가야 되네. 허나 어쩌면… 그가 그 자신이 얼마나 취약한지 알게 된다면, 행동을 다시 고려할지도 모르겠군. 그래. 언젠가는 너희가 추구하던 것이 가능해질지 모르겠군.

 

알테어 : 당신이라고 그 자보다 더 안전한 건 아니오. 그걸 잊지 마시오. 당신이 자리를 비운 동안 도시를 통치하도록 둔 자들은 그들이 해야 할 만큼 이상으로 당신을 섬기지 않았소.

 

리처드 : 그래, 알았네. 명심하도록 하지.

 

알테어 : 그럼 난 떠나도록 하겠소. 내 스승님과 난 서로 의논해야 할 것이 많소. 그 분 조차도 잘못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으니.

 

리처드 : 그는 그저 우리들처럼 한낱 인간일 뿐이네. 물론 자네도 마찬가지지.

 

알테어 : 안녕과 평화가 함께하기를.







갑자기 들려오는 총성소리에 급히 깨어난 데스몬드.






 

비딕 : 일어나게, 제기랄! 들어보게! [인터폰으로 총성을 들려준다.]

 

루시 : 오, 이런.

 

비딕 : 아무래도 자네 암살자 친구들이 우리를 찾은 것 같군!

 

데스몬드 : 뭐라고요?

 

비딕 : 어떻게 한 거지, 데스몬드?

 

데스몬드 : 이봐요! 난 도대체 당신이 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 아래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요!

 

비딕 : 저들은 자네를 찾아 왔네, 그리고 난 확실히 골칫거리를 초대한 적은 없네! [인터폰으로] 아래 상황은 어떤가?

 

직원 : [인터폰에서] 격렬한 포화를 받고 있습니다!

 

비딕 : 진압할 수 있겠나? 아니면 죄수를 대피시켜야 하나?

 

직원 : 대여섯 명 정도입니다. 우리가 수적으로 우세합니다. 두 명이 부상당했지만, 문제 없습니다. 곧 통제될 것입니다.

 




비딕 : 빌어먹을, 데스몬드! 가만히 내버려 둘 수 없었던 건가!

 

데스몬드 : 난 이 일과 상관없다고 말했을 텐데요! 도대체 내가 무슨 수로 그들과 연락합니까? 텔레파시? 말도 안되잖아요!

 

비딕 : 상관없네. 저들은 곧 죽을 테니까. 자, 한번 들어보게.

 

직원 : [총성이 멎는다.] 위험 요소가 사라졌습니다.

 

비딕 : 아무래도 기사들은 오지 못할 것 같군.

 

데스몬드 : 잘 모르겠네요, 박사님, 몇 분전만 해도 기겁을 하시더니. 생각보다 이 조그만 연구소의 보안이 철저하지 못했나요? 저들이 더 올까 봐 걱정되네요.

 

루시 : 그러진 않을 거에요, 데스몬드.

 

비딕 : 루시가 지금 하려는 말은 이제 자네를 위해 올 암살자들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는 말일세.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자네들의 그 조그만 거주지, 자네들의… 그 황무지 공동체 같은 걸 추적하느라 매우 바빴다네. 아무래도 자네 혼자뿐인 것 같군. 쉬게, 마일즈 군. 내일이면 우린 이걸 끝내게 될 테니까.






루시 : 유감이에요, 데스몬드.

 

데스몬드 : 그가 황무지에 대해 언급했어요. 혹시…

 

루시 : 그 곳에 팀을 하나 보냈지만 이미 버려진 상태였어요. 당신의 부모님들이 어디 있는지, 무사한지에 대해서 말할 수 는 없지만, 아마 도망가셨을 거에요.




데스몬드 : 확인해줘서 고마워요.

 

루시 : 보기보다 나쁜 상황은 아니에요.

 

데스몬드 : 무슨 소리에요? 그들은 방금 내 유일한 탈출 기회를 죽여버렸다고요 - 말 그대로 죽였다고요! 그리고 다른 암살자들이 거의 말살되었다는 것도 알게 된데다가, 그리고 – 젠장! 난 아직도 저 인간들이 뭘 계획하고 있는 건지 모른다고요! 그나마 저들이 일이 끝나면 날 죽일 계획이라는 건 알고 있죠! 난 좆됐다고요, 알겠어요? 나보고 뭐 어쩌라고요?







루시 : 조그만 믿음이라도 가져봐요.

 

데스몬드 : 그럼 당신은…!

 

루시 : 믿음을 가져요. 쉬어요, 데스몬드. 기운를 되찾아야죠.





다음날.






알테어 : 무슨 일이 벌어진 건가? 다른 사람들은 어디에 있나?

 

주민 : 주인님을 뵈러 갔습니다!

 

알테어 : 성당 기사단인가? 그들이 다시 공격해온 건가?

 

주민 : 그들은 길을 걷습니다…!

 

알테어 : 길이라니?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주민 : … 빛을 향하여!

 

알테어 : 알아듣게 말해라!

 

주민 : 주인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이야 말로 유일합니다. 그것이 진실입니다!

 

알테어 : 미쳤군!

 

주민 : 당신도 곧 그 길을 따라 걷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죽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주인님의 명령입니다.

 

알테어 : 알 무알림의 짓인가? 그 자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주민 : 우리를 빛으로 인도하시는 주인님을 찬양하라!




다시 애니머스로 들어가 알 무알림을 찾으러 가시는 알테어. 하지만 주민들은

제 정신이 아니었는데!


'액션 > 어쌔신 크리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쌔신 크리드 -끝-  (0) 2016.08.09
어쌔신 크리드 -12-  (0) 2016.08.07
어쌔신 크리드 -11-  (0) 2016.08.07
어쌔신 크리드 -10-  (0) 2016.08.05
어쌔신 크리드 -9-  (0) 2016.08.04
Posted by casw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