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르 (1995)

이즈미르 (1995)

개발사 : 미리내 소프트

출시년 : 1995

미리내에서 시도한 첫 3D 게임으로 1984년 나왔던 세가의 스페이스 해리어를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 그래픽 쪽에서는 웹젠의 김남주 사장님이 실질적으로 다 만들었다고 한다. 하이텔 게임제작 동호회에 있던 김남주 사장이 당시 한달간 "이즈미르"를 제작하였고 자료실에 게임을 올려놓더니 미리내 소프트에서 게임을 사고 싶다고 연락을 했었다고 한다. 게임을 제작한 3명에게 1인당 천만원을 준다기에 혹한 김남주님은 게임에 평생을 걸기로 맹세했지만 군대에 입대하는 바람에 더 좋은 게임이 되지 못했다고 한다. CG 랜더링된 이미지 수정을 2D 도트 그래픽맨이 담당했다고 한다.

국내 기준으로는 초보적인 형태의 3차원 기술을 선보였던 점을 제외하면 게임성은 많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