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허리가... 언제는 고통없이 보내주겠다더니!!!
나쁜것, 혼자 죽어서 편안해지겠다고?
난 그렇게 못해, 넌 끝까지 살아남아야할걸?
그래서 니가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죽여버릴거야! 니놈은 평생 고통에 시달리며
살아가겠지!
에이씨, 기분만 잡쳤네. 난 갈거야!
누나~~! (주 : 원래 누나의 이름이 들렸지만 잘 안들려서 그냥 누나로 처리했으니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뜨끔
좋은 이름이네
(앗싸)
내가 도대체 왜 그런 짓을 했던걸까
제피 많이 힘들었겠지? 미안해, 하지만 난 너무 외로웠어. 이 세상에 태어나지도
못했고 혼만 남아 떠돌아야 했지
이 누나를 용서하겠니?
제피, 씩씩하게 잘 자랐구나
그래, 정신상태는 반토막 났지만
제피, 난 이만 떠날게. 잘 먹고 잘 살아. 이제 이 고성은 힘을 잃었으니
무너질거야! 꼭 빠져나가야 해!
후후. 계획대로야
제피는 언제올까요?
걱정하지 마렴. 제피는 꼭 돌아올 거야.
열씨미 탈출하는 제피.
그러나 계단이 붕괴되며
아 엔딩인데~~
아 썅~~~
아저씨... 제피가... 제피가 위험에 빠졌어요!
결국 낙사사고로 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어버린 우리의 불쌍한 제피.
기둥까지 무너져 최후를 맞는듯 한데....
저기보렴. 제피가 오잖니.
아니 이럴수가
와
제피
하하하하
두둥!
제피님아... 강퇴.
어째서?
!!
3편을 기약하는 듯한 엔딩. 허나 미라 스페이스가 망해서 그랬는지 뒤의 편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