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정리해고 당함.
12일날 지혜가 갑자기 찾아오라고 한다. 딱히 데이트는 아닌것 같고 무슨
일인지 궁금한데 일단은 그녀의 말을 따른다.
주먹이 운다!
때마침 보디가드 놈의 차에 노트북이 보인다. 엿먹을 심정으로
포멧시킬려고 작정하시니
아니나 다를까 저 자식은 스파이였던 것! 소액주주들을 포섭하고 있었으며, 그 정보를
타 그룹에 빼내고 있던 것이다!!
추억의 디스켓을 보니 정겹기 이를데없다. 보디가드에게 꽉 잡힌 주인공은
위기에 처하지만
공견의 위엄을 발휘. 몸을 날려 옛 주인을 구한다.
라고 하지만 결국 한 대 쳐맞고 THE DIE.
눈을 뜨니 주인공 앞에 지혜가 있었다. 근데 왜 이렇게 부담스러울까?
대충 사정을 짐작하게 된 최회장. 회사내 움직임이 심상치 않으니 현룡자동차 사장을
김병수라는 놈으로 유임하기로 했는데 이진혁 부사장이 시비를 걸어 반대의견을 냈다고 한다.
이것이 위계질서상으로 말이 안되는 일인데 이진혁 부사장이 삼중그룹 민회장과 접촉하고 이사진을
포섭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과거 현룡자동차가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다가 자금난으로 크게 고전한 적이 있었는데
삼중그룹 민회장의 도움으로 특혜를 얻어 위기를 넘길 수 있었고 감사의 표시로 회사 주식
20%를 민회장에게 싸게 넘겼다는 것이다.
삼중그룹이 현룡그룹보다 몇배 큰 그룹이지만, 현룡그룹의 성장세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삼중그룹은 문어발식 확장(?)을 통해 현룡그룹을 흡수. 취약한 제조업 분야를 확보하고,
현룡 자동차가 그 타겟이라는 이야기!
주식은 현룡측이 48%이고 민회장 측이 47%다. 그러므로 소액주주를 설득하여 주주총회때
경영권을 확보해야만 현룡자동차가 넘어가는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
딱히 여자 때문은 아니고 지혜를 도와 현룡그룹의 위기를 타개하기로 하는
주인공.
딱 두 달 남은 시간. 최지혜도 난이도 높은 캐릭터임을 증명하는 것이지만
정애란에 비하면 껌이다. 두달동안 발품팔아 소액주주들을 설득시키자.
백화점 여직원도 주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경찰도 주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계속 돌아다니다가 과로로 몸이 힘들어한다.
그러다가 주인공은 최지혜가 자신이 옛날에 준 목걸이를 그대로
가지고 있음을 알고 놀라워한다.
정신을 차린 지혜. 들어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눈을 감으라고 하더니
목에 뭔가를 걸어준다. 눈을 떠보니 지혜가 가지고 있는
것과 똑같은 목걸이.
그리고 이어 지혜는 혹시나 자신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지 물어본다.
물론 공략대상이니 그딴 말 했다가 말아먹지 않고 좋아한다고 하니
그녀와 찐한 키스를 나눠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그렇게 주주총회는 최회장쪽의 승리로 돌아가게 된다. 쓸데없는 퀴즈나
맞추며 돌아다니면서 발품을 판 덕택!
삼중그룹은 주식 불법매입 혐의로 수사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말 그대로 대승리다.
세상 쓴 맛 다 봤던 회장의 표정도 함박웃음이 된 것을 보니 어지간히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어느덧 졸업일. 고백타임이 왔다.
드디어 고백을 받는 주인공. 원래는 게임회사인 "남일소프트"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그녀와의 사랑이 성공하면서 현룡그룹으로 전격 스카웃 된다!
진짜 결혼식 들러리가 된 민현석.
예상대로 현룡그룹 경영일선에 뛰어든 주인공. 기획실장에 자리에 오르며
대활약하고 있지만...
얼마안가 총수자리까지 낼름 먹으니 젊은 나이에 모두에게 인정받으며
그룹을 이끌게 된다.
그리고 공견 윌리는 어느날 평화롭게 잠들었으니 그 공견의 손자를 대신
키우게 된다. 그나저나 저 애는 인생에 불만이 한 가득한 표정이라 기분이 썩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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