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배급 : 시에랑 

 

킹스 퀘스트5 : 리턴 투 더 그라함 
(하지만 그 이후 8편까지 그는 다시는 제대로 나오질 못했다...) 

 

지나가는 사람 한명 없을 정도로 아주 평화로운 다벤트리 왕국. (그러고보니 다벤트리 왕국에서 마을 본 건 8편뿐이었다) 

 

????? 

 

!!!!!!!!!!!!!!!!! 


 

어디갔다 왔는지 평화로이 성으로 돌아가는 그라함. 떨어지는 책을 읽으며 한가로이 돌아갑니다.

 

 

!!!!!!!!!!! 
성이 통째로 사라졌다! 

 

이제 나타난 올빼미 한마리. 

 

"난 네 성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 말아. 다봤거든. 그래, 내가 봤어." 

아니, 올빼미가 말을 하신다? 

 

"네가 봤다고?! 흠, 그래서... 무슨 일이 생겼는데?!" 

 

"강력하고 나쁜 힘을 가진 마법사 모르닥이 그런 거야. 단 단지 오래된 친구의 초대를 받아 방문하러 갔을뿐인데, 그가 대기를 형상화 시킨 걸 보게 된거지. 그가 날 보지 못할 걸 신께 감사해야 했을 정도라구!" 

그렇다. 모르닥이라는 나쁜 마법사가 무슨 원한이 계셨는지 그라함의 집을 통째로 가져가 버렸다는 것인데... 

 

 

"왜지? 마법사... 모르닥이라는 놈이... 내 성을 뭐하러 원한거야? 나랑 내 가족이 그한테 무슨 원한이라도 있었던 거야?" 

 

"모르겠어. 단지 네 성과 가족만 모르닥이 데려가는 걸 봤을 뿐이라고." 

알턱이 있나. 

 

"아마도 내가 널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애. 내 주인이나 다름없으신 마법사도 계시는데, 모르닥과는 반대로 매우 좋은 마법사지." 

대충 때려맞춤 

 

"그분의 이름을 크리스핀 어쩌구인데... 우린 간추려서 크리스핀이라고 물어. 단지 문제는..." 

 

어우야~ 

 

 

화려하게 등장해서 그라함의 구원의 메세지를 보냈건만 스타일을 구기고 말았는데. 

 

"단지 문제는 크리스핀이 나이를 좀 먹어서 건망증이 좀 심해졌다는 것 뿐이야." 

그렇다면 엄청 심각한 문제라고 사료됩니다. 

 

"지금 어디로 갈까? 내가 너와 함께 데려가려는 걸 알지. 아하! 여& #44612;네!" 

 

요정의 가루 살포. 

 

"넌 날 따라와서 세레니아 땅으로 가는거야, 거기에 크리스핀과 내가 살고 있거든. 너도 알겠지만 걷기에는 너무 먼 곳이야, 이럴때는 요정의 가루가 여전히 좋다고 생각하거든." 

역시나 킹스 퀘스트의 특성상 먼거리를 강조하면서 멀리 떠납니다. 

 

 

킹 그라함. 엉거주춤. 

 

어찌, 요즘 3D의 화려한 그래픽이 이런 손수 노가다에 부러울 따름이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드디어 크리스핀의 집을 찾아내게 됩니다. 

 

아아아 그러나 약발이 다되서 

 

추락합니다. 


 

 

얼마 안가서 도좀 닦은 듯한 크리스핀 영감님 등장. 

 

따뜻한 차한잔 대접하겠다면서 일행을 안으로 불러들이는 크리스핀 영감. 

 

"마법사들의 세계에서는 모르닥이라는 자에 대해 시선이 곱지 못하지. 그의 힘을 나쁜 곳으로 사용하려 하거든." 

뒷문장은 생략하도록 하고, 대략 마법사들의 세계에서도 모르닥이라는 이름이 좋은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크리스핀씨, 왜 모르닥이 제 가족과 성을 원했을까요, 그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할까요?"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는 게 두려울 따름이오. 모르닥은 매우 예측불가능의 마법사이거든.나도 그의 생각만큼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겠소." 

역시나 이분도 모른다. 

 

옆에서 세드릭이 시끄럽게 굴자 조용하라고 합니다. 

 

옛설. 

 

"내가 당신에게 얼마나 많은 것들을 해줄 수 있는가는 잘 모르겠소. 나의 많은 마법용품들이 나이가 먹고 낡아빠졌기 때문이라오. 하지만 가서 찾아보도록은 하겠소." 

상자를 뒤지던 크리스핀은 어떤 걸 찾아내는데. 

 

"여기, 이걸 드시오." 

 

"그것은 마법이 깃든 흰뱀의 오래된 조각이라오. 내가 내버려둔지 꽤됐지." 

썩지 않았죠? 

 

"그것만 있으면 당신은 자연과 동물의 세계와의 소통이 가능해질 것이오. 당신이 찾는 것에는 꽤나 도움이 되겠지." 

 

"여기, 내 오래된 마법의 지팡이라오. 더 이상 뭐가 되려나는 잘 모르겠소. 마법의 힘이 많이 사라졌을 것이오. 꽤나 소중히 다뤄야 할 것이오." 

 

"그리고 너도 그와 같이 가렴, 세드릭. 그에게 길을 가르쳐줘야지." 

어머나. 

 

미? 

 

"그래, 너 말이닷! 소심하게 굴어서 어디 되겠냐." 

 

"감사합니다, 당신이 저에게 해준것에 감사를 드리지요." 

 

그렇게 모험을 시작하게 된 그라함. 일단 세드릭은 마을을 탐색하자고 하는데. 

 

"왕이라고 부르지마. 세드릭. 그런건 너무 형식적이라구. 그냥 그라함이라고 부르는게 낫겠어." 

그렇게 많은 모험을 떠났던 그라함이 이런 늙은이가 되었단 말인가!(칸비처럼 회춘이 필요하나 오히려 늙어가는 추세임) 어쨌든 세드릭도 그라함이라 부르기로 하고 남쪽에 있는 마을로 찾아가기로 합니다. 이리하여 늙은 그라함 국왕은 가족과 성을 되찾아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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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s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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