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디아 -10-
이상한 열매를 먹고 의사소통이 가능해진 기쁨도 잠시.
이제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 몸을 움직이도록 하자.
악 시발 들켰다.
전투가 벌어진다. 모두 잡아 쓰러뜨리도록 하자.
놈이 쓰러지면 마스터 키를 얻게 된다. 이거면 전에 잠겨있던 문을
열수 있으니 잘 활용토록 하자.
너 상대안됨. 깝 노노.
너님 사형!
상대도 안되는 세 사람을 무찌르고 가보니 그 여자가 말했던 군용열차가 있다.
설마 저걸 타고 탈출하지 않겠지?
물론 나는 운전을 해보지 않았다.
군용열차를 탈출하는 저스틴을 지켜보던 뮤렌대령. 설마 이게 다 예정된 작전이었단 말인가?
질문은 세개만.
남은 두 개는 그냥 도움이 안되니 생략하고 이 소년은 루크 마을에서 왔다고 한다.
평상시에는 안개가 짙어 평범한 사람은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렘은 루크 마을로 초대해주니 기꺼이 받아들인다. 저스틴은 루크마을에서
새로운 정보를 얻을지 모른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야기가 끝나기 무섭게 추격해오는 가라일군!
몰려드는 가라일군. 가뜩이나 쪽수도 밀리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저스틴은 뭔가 묘수를 짜낸다.
기관실에 몰려든 세 사람. 저스틴의 트랩카드에 걸려들었음.
좆망. ㅋㅋㅋㅋㅋㅋㅋㅋ
eat good! live good!
마치 예정된 결과라도 되었을까, 도착하니 딱 루크마을에서 멀지 않은 장소였다.
렘의 안내로 루크마을까지 갈 수 있게 된다.
감사를 표하는 루크마을의 촌장. 허나 대접질이 시원치 않으니 오자마자 쫓아내려고 한다.
라고 하면서 마을에 머무르려면 광신님의 축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뒷산 정상에 마을의 수호신인 광신님이 있으니 그 상에 있는 술병을 가져오라고 할 것이다.
뭐 이런 것 쯤이야!
술병을 가져다주면 가볍게 인정받을 수 있다. 세계의 끝으로 가려면
안개의 수해를 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안개차양열매가 반드시 필요하다.
물론 공짜로 넘겨줄 아해들이 아니다. 존내 귀중한 물건이고 광익인이 준 것이니만큼
외부인에게 간단히 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대로 모험판을 접어야 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