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디아 -2-
관장을 만나는 저스틴과 수. 관장은 아버지의 유품을 조사했지만 도저히 어떻게
만들어진 길인지 알길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유품을 돌려준다.
괜히 사람 마음에 헛바람만 불어넣어준다. 저스틴은 모험가의 기질을
팍팍 발휘하는데!
헐!
관장이 열씨미 복원한 광익인 상을 무너뜨린 저스틴! 자신의 기억력을 발휘하여 통짜로
복원을 해놓고는 모른척 입을 싹 닦고 관장을 만나러 간다.
솔직히 말하니까
지 딴에는 너무 어처구니없었는지 믿지 못하는듯.
그러면서 선물을 주니 이전부터 가고 싶었던 사르트 유적을 조사할 수 있는 소개장이었다.
소개장을 받아든 저스틴은 기쁨에 감사를 표하며 밖으로 나간다.
맘 같아서는 용서라도 빌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소개장을 뺏길지 모르므로 모른척 그냥
길을 떠난다.
사르트 유적으로 향하는 두 사람.
사르트 유적에 들어가니 왠 미녀 셋이 있다. 근데 어째 영 성깔은 좋지
않아보이니 건들지 않는게 좋을 듯 하다.
아무것도 모르고 소개장을 내미는 차칸 어린이.
허나 어린아이의 순정을 짓밟아버리듯 소개장을 발기발기 찢어버린다.
그렇게 불법침입자로 찍혀버린 두 사람. 물론 이대로 포기할 두 위인이
아니었다. 모험가는 이대로 물러나는 법이 없다며 유적 안으로 계속 들어가게 된다.
안으로 들어오니 뮤렌이라는 놈이 유적지에서 뭔가를 찾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 조각이며, 유그드라실 계획 등등 요상한 얘기들을 늘어놓는데 과연 무슨 얘기일까?
사르트 유적을 계속 헤매다 보면
왠지 모르게 조낸 이상하게 생긴 상이 있다. 저스틴은 별 생각없이
보게 되는데...
저스틴의 섹시한 엉덩이가 빛나고 있는게 아닌가!
그러면서 정령석의 빛에 의해 잠겨 있던 얼굴이 갈라지게 된다. 지하로 통해가면
뭔가 더 알아낼 수 있을 듯 한데 정령석과 고대문명 간에는 뭔가 깊은 연이 있는 듯 하다.
안으로 들어가면 뜬금없이 아렌트의 리에테라는 여인을 만날 수 있다.
리에테는 여기로 들어올 수 있던게 바로 정령석 때문이라고 한다.
정령석 때문에 엔쥬르의 문이 열릴 수 있었다고 하는데
저스틴은 엔쥬르는 신화의 세계가 아니냐며 의아해하자, 엔쥬르에 대한 얘기를
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