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하자드 -6-
역시나 난색을 표하는 쉐라. 뒷감당이 어지간히 무섭긴 한듯.
미즈마저도 난색을 표하니 이대로 로슈타리아는 버그롬에게 망할 것인가?
그런데 침공하는 진나이.
아... 아줌마!
아줌마라는 말에 뚜껑이 열려버린 미즈 여신. 뒷자리 에누리하면 20세라고 하니
그냥 그렇게 쳐주자.
여인의 히스테리에 희생당한 버그롬들. 안습.
아줌마라는 얘기를 듣고 제대로 뚜껑이 열리셨나, 용서할 수 없다며 신의
눈을 적극 가동시키겠다는 미즈. 진나이에에게 오히려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
각오가 덜 되었다며 보내버리는 아프라. 로슈타리아 왕국을 지속시키기 위해
엘하자드를 멸망시키는거는 사양이라고 하지만 어차피 거기서 거기 아님?
쉐라의 아름다운 과거를 들춰내는 미즈. 그녀덕에 쉐라도 협력에 동의한다.
오랜만에 룬 비너스를 보러가는데 궁성에 난입한 이프리타!
이대로 보내기에는 좀 그렇고 차대접이나 좀 해준다. 그렇다고 문전박대하다가는
이프리타가 꼴 받아서 게임오버 시켜버리니 주의토록 하자.
좀 더 힘을 내보겠다는 이프리타. 황송한 대접을 받고 길을 떠난다.
그리고 다시 한번 길을 떠나는데
마신이 길에서 쳐잠.
정찰을 보냈는데 그냥 잠을 쳐자버렸다고 설명한다. 또한 신의 눈 사용준비가 되었는지도
알아보라고 했다고 하니
너무나 착한 마코토는 그녀에게 고급정보를 다 까발려주고 보내버린다. 왠지 플래그가 좀 세워진
느낌인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불쌍하다고 기밀까지 알려주는 세심함에 참으로 놀란다.
사실 신의 눈을 쓰는건 페이크였음. 나라 지키겠다고 엘하자드 세계를 말아먹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음?
마코토는 그간 공주의 결심이 허세(?) 였음을 알게 되자, 진짜로 신의 눈을 사용하지 않게끔
노력하겠다며 결의를 다진다. 다시 한번 아프라를 찾아가도록 하자.
아프라를 찾아가는 마코토. 공주님 허세좀 부리시게 기여좀 해달라 설득한다.
자! 내 눈을 똑바로 쳐다봐!
아프라가 허락해주지 않으면 망부석이 되어줄 기세.
마코토의 진심을 깨달았을까, 그녀도 동의하게 된다.
땅의 신전에 가보니 갑툭튀한 이시엘. 뜬금없이 왜 이렇게 이 세계에
헌신적으로 구는가에 대해 물어본다.
당연히 룬 비너스를 먹기.. 가 아니고 이 세계가 너무 좋기 때문임!
딱히 놀랄 만한 반전도 아니었지만 이시엘이 땅의 대신관이었다. 이로써 모든 대신관의
승낙을 얻게 되었으니 돌아가 신의 눈을 가동시킬 준비를 하자.
한편 존잘의 고수 진나이에게도 그 소식이 들려오니 한시라도 빨리 총공격을
준비한다.
벌써부터 버그롬 죽일생각에 몸이 근질하신가?
그렇게 가동되는 신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