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장
드디어 최종보스 합기와의 만남.
이기면
각성이 이때 쓰는 단어인가? 어찌되었던 목을 따려던 찰나
합기 여동생 되시는 안니 등장.
아니나 다를까 충격적인 소리를 하시니, 사실 합기 또한 적사에게 제압당했던 것이다!
정신을 차린 합기는 안니를 색니극에게 보냈던 것이고
그 사실을 안 적사가 킬러를 보내 죽이려고 했지만 다행히 살아남아 낙가에게 거두어진 것이다.
적사가 뇌특 프린스를 찾을때 안니를 찾았던 거고
적사는 내가사를 시켜 안니를 죽이고자 했는데
내가사가 다행스럽게도 합기와의 친분을 고려, 진짜 신분을 알려주고 적사의 말을 쌩까 궁궐로 데려온 것이다.
조낸 쓰레기같은 짓만 하던 놈이 그래도 착한 일은 하나 하고 간 격이었다.
합기는 죄값을 받기 위해 설렁하게 싸웠던 것이고 뇌특 프린스에게 목을 내민 것이다.
처벌수위를 놓고 고민하려던 찰나, 대사신 강림위기.
갑주를 입은 두 사람을 통해 다시 봉인을 형성해야 하나 위험해서 올킬당할 수 있다고 한다.
뇌이는 자기 몸을 희생하려고 하고
뇌특 프린스 또한 희생하려던 찰나,
합기가 두들겨 팬다.
자신을 희생시킴으로 빚을 갚고자 하는 갸륵한 합기의 정신.
아무짓도 안했는데 저런 사이였냐?
그렇게 최종유언을 남기고
이대로 그들은 죽을 것인가?
* 이뒤로 버그 & #46468;문에 멈춰서 어떤 분이 동영상 올린 것을 부득이하게 캡쳐했습니다.
대지는 이미 평정을 되찾았다. 토벌군은 최후의 승리를 획득하고 나특제아 왕국에도 평화가 찾아왔다.
뇌특은 왕자의 신분으로 백성들의 환호속에서 나특제아 왕국의 새 국왕을 계승한다. 전투에서 공이 있는 인물.
그렇게 정권을 획득한 뇌특. 공신들을 봉하고 친위인사를 단행함으로 논공행상을 잘 한다.
한 노인이 부지런히 밭을 갈고 있고 옆에는 아이들이 놀고 있다. 그중 한 아이가 말한다. "합기 할아버지, 우리가 벌레를 잡았어요. 빨리 와서 보세요!" 이미 여러번 겪은 노인은 천진난만한 아이를 보며 기쁘게 웃고 있다.
번화한 그파이디성을 바라본다. 마음속에는 슬픔이 복받친다. 이때, 낯익은 한 사람이 천천이 나타난다. "당.. 당신은,..." "나도 모르겠다.. 그러나 여하튼 나는 마침내 돌아왔다..." "뇌.. 뇌이!" "리나!... 아마도 너의 호신부가 나를 무사히 돌아오게 한 것이다!" "정말 잘 됐어요..." 서로 의지하고 있는 두 사람의 그림자는 함께 석양이 지는 풍경을 보고 있다.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차다. 쓸쓸했던 석양이 지금보니 아름다운 그림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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