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객 붉은매 -끝-
잡던지 말던지
아니, 도대체 시방 이건 무슨 상황이다냐?
붉은 매 가면을 입은 자들과 싸우게 된 정천. 전투에서 이기면 한 명은 도망가고 한명은
붙잡히니 이 친구를 데려갑니다.
동굴로 데려가 가면을 벗겨보니 가면의 정체는 만시부독에 걸렸다가 지 혼자 치료하겠다고 쑝하고
사라진 그녀였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령령이라고 밝히는 그녀. 그리고 또 한명의 정체는 비학천류엽의 일원이자 무당파의
장로인 줄탄이라고 말해줍니다.
비학천류엽은 동백꽃단의 가장 큰 적이라고 설명해주는 주발. 이는 무당파 일당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점차 글쓴이도 이해가 안가는 스토리로 접어드는 이 게임! 뒤에는 일섬이 따라오니
정천이 금방 눈치를 깝니다.
일섬이 왜 여기있냐 하니 그냥 정천이랑 승부를 내보고 싶었는데 저기 보이는 외팔이 독패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그의 뒤를 밟아보자고 합니다. 일섬과 정천의 승부는 일단 뒤로 미루두고
독패를 추격합니다
뭐여 이건?
갑작스런 함정에 걸려 추락한 일행들. 주발과 령령은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앞으로 이동해봅시다.
드디어 대대붕과의 만남! 정천은 대대붕을 보자마자 웃통을 까뒤집더니
붉은매의 면모를 선보입니다.
일섬은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정천을 공격. 죽이려고 합니다.
일섬은 만약 자신의 질문에 솔직히 대답하면 물러나주겠다고 합니다.
자신을 습격한자가 묻는데 정천은 솔직히 대답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자,
옆에 있던 주발이 정체를 폭로합니다.
주발이 정체를 폭로하자, 일섬은 일단 믿기로 하고 독패를 맡기로 합니다. 일행은
대대붕을 상대하도록 합시다.
전투에서 이기면 헤드크러셔를 호소하는 독패. 자신의 이름이 일섬이라고 하는데 함께 싸우던 일섬은
사실 미섬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진짜 일섬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다며 공격하지만 쓰러지고 맙니다. 이제 대대붕과의 최후의
전투가 펼쳐집니다.
전투에서 이기면 대대붕도 죽고, 정천도 죽어가는 상황. 미섬에게 살려달라고 하지만
미섬은 너희들은 자기 형이 죽어갈 때 뭐했냐며 거부합니다.
이때 죽어가던 일섬은 정천도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노라 하면서 정천의 형이 살아있다는
떡밥을 투척하고 죽음을 맞게 됩니다.
결국 안구해주고 제 갈길을 가는 미섬.
점차 죽어가는 우리의 정천. 천류엽으로 가서 장로에게 치료를 받자고 하고
게임은 정천의 형은 어떻게 되었으며, 동백꽃단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배후는 누구인지, 지나가던 인물들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인지, 단 하나의 제대로 떡밥도 수습하지 않고 그렇게 끝을 맺습니다. 회사는 이거 만들고 망했기에
속편은 나오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