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객 붉은매 -3-
밖으로 나오니 제작사의 갸륵한 스크립트 정신이 망가진 다리를 수리시켜주었군요.
지도를 참조하며 건너도록 합시다.
저 멀리 허강마을이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오면 사영이라는 친구분이 사기도박을 했다가 딱 걸려 갈굼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도박장 주인 인심이 참으로 아름답군요.
사영이라는 남자의 사연을 들어봅시다.
딸 때문에 도박을 해서 많은 돈을 땄는데 나가니까 사기도박이라 몰아세웠다는게
사영의 이야기.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광탈시키는게 수법이라고 하니 정의감 넘치는 정천이
사기도박의 실체를 파헤치러 출동합니다.
정작 사영이 말한것과는 다르게 사장님의 평판은
아주 좋고
게다가 사기 도박꾼을 잡았다고 회원들에게 팁까지 뿌리는 센스까지!
어이, 초장부터 돈달라는건 좀 아니지 않나?
뭔가 요상하기 이를데없는 상황. 광패의 말에 따르면 사영이 사기도박을
올그라운드로 펼쳤고 목격자도 많다고 합니다.
의심이 드니, 사영을 데려다 대질심문을 해보기로 하니 밖으로 나갑니다.
성숙한 꼬마라... 음란한 이름입니다.
문제의 숲으로 향하는 정천.
들어가자마자 광패가 보낸 종업원들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모두 쓰러뜨리도록 합시다.
적들을 쓰러뜨리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안에는 사영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정천은 필히 광패가 사기를 쳤음을 직감하고
사영의 돈을 되찾기 위해 도박장으로 향하지만
뭐여 시방?
뭔가 오해가 빚어진 상황. 일단 광패와 그의 무리들을
쓰러뜨리도록 합시다.
광패를 쓰러뜨린 정천. 사영은 감사의 표시로 선물을
준다고 하더니만
아름다운 칼빵을 선사해버리는군요! 이 모든 것은 사영의 음모였던 것!
사영의 정체는 전에 쓰러뜨린 도적형제 중에서 첫째였습니다.
정체를 알아버린 이상 이대로 살려둘 수 없으니 쓰러뜨리도록 합시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정천은 오해했던 것을 사과합니다. 광패는 쿨하게
어차피 쌤쌤이니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
흑염수라에 대해 말하는데 광패의 말에 따르면 흑염수라가 용수마을에 있다고 합니다.
정천은 흑염수라를 찾기 위해 용수마을로 떠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