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신들의 전쟁 (1997)

작은 신들의 전쟁 (1997)

개발사 : 미리내 소프트

출시년 : 1997.2

네크론과 더불어 미리내 소프트 마지막 게임이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천상계의 신들은 오랜 세월 동안 악마들과 싸우며 세상이 악으로 물들어가는 것을 막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악마들의 왕으로 아스타롯이라는 대악마가 등극하고 나서 신과 악마의 전쟁은 신들의 열세로 몰리고 있었다. 아스타롯의 음모로 신들의 전쟁을 지휘하던 투신 "엔키두"가 아스타롯의 포로가 되고 만 것이다.

엔키두를 제외한 나머지 신들은 싸움에 관해서는 문외한 들이었기 때문에 닥쳐오는 위기 앞에서 속수무책 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신들은 엔키두의 부하들인 천사들 중에서 우열을 가려 새로운 투신을 뽑는 대회를 열기로 한다. "작은 신들의 전쟁"이라 명명된 이 시합을 통해 진정한 신의 대열로 올라서고자 수많은 천사들이 모여든다. 하지만 최후의 결전까지의 승리자는 8명. 그들 중 하나는 투신이 되어 마왕 아스타롯의 음모에 맞서 싸워야 한다.

미리내의 마지막 시기 발매되어 극히 보기 드물고 조용히 묻혀버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