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산길을 올라가다 보면 여기가 나온다. 지드가 서있는 곳 오른쪽으로 가면 내려갈 수 있는데
아무런 표시도 없으니 참으로 당황한적이 있었다.






가다가 보는 기분 나쁜 탑. 아드미랄의 말에 따르면 뛰어난 예언자가 살던 탑으로 일명
주시자의 성이라고 하나, 지금은 봉인이 걸려있어 열리지 않는다고 한다.



천하의 아드미랄도 풀지 못하는 주문이라고 하니, 접고 내려가다보면 한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부모님까지 무서우면 어쩌려고?







소녀의 말에 따르면 바위에서 여신상이 발견된 직후 마을 사람들이 이상해졌다고 한다.
소녀는 말 그대로 겁에 질려있었으니 도대체 그 연유가 궁금하다.






마을 오른켠에는 엄청난 크기의 여신상이 있었다. 꿈에서 여신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발굴해보니 엄청난 크기의 석상이 나왔고 마을 주민들은 저 여신상을 숭배하게 되었다고 한다.





역시나 영감의 사나이인지라 뭔가 느낌이 다른가보다.





이 자식들이 외부인도 못 나가게 막네...





별수없이 여관을 찾아 숙식을 하게 되는 지드 일행. 사실 여관도 준비되지 않았는지라
돈도 한 푼 안들이고 푹 잠을 자게 된다.




드디어 여신상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갑자기 아드미랄은 저게 여신이
아닌 악마라며 개드립을 친다.





아무리 악마가 겉모습을 숨긴다고 한들 순수한 어린이들의 이글 아이를 피할 수 없었다고 설명하는
아드미랄. 자신도 간신히 눈치챌 정도였다고 한다. 악마 중 하나인 미소티누로서 악마의 강림을
막아야 한다고 일행들에게 얘기한다.




마치 태권브이 출격하는 마냥, 뭔가가 개봉되는 이 느낌!






드디어 본색을 드러낸 악마, 미소티누! 박살내드려 마을의 평화를 되찾도록 하자.




악마의 유혹. 프렌치 카페.








미소티누가 남긴 유품 중에는 놀랍게도 회상의 사원에 들어갈 수 있는 신의 크리스탈이 있었다.
때마침 위치도 알고 있으니 크리스탈을 챙겨 그곳으로 향하기로 한다.






드디어 먼 여정 끝에 도착한 회상의 사원.




회상의 사원으로 들어간 지드 일행. 그런데 사원 안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것과 똑같은 팔찌를 발견한다!




그리고 포링의 눈에는 자신의 아내 실비아의 빗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





뜬금없는 지드 아버지의 등장.





자기가 죽음으로 몰아넣은 아버지에게 사과를 하는 지드.
아버지는 괜찮다며 그런 것은 신이 만들어낸 업보 때문이라 하시니






자세하게 설명을 하자면 전생에는 부자지간이 반대였다고 한다. 지드의 아버지는 전생에 지드의 아들로
나왔으니 유혹에 빠져 아버지의 목숨을 신에 바쳤으며 대신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이 사원에 들어가 업보에 대해 알게 되었고 거기에서 두 사람이 오랜 연으로 묶여 있어
신의 농간에 의해 윤회를 반복하며 서로를 죽이고 있던 것이다.






그런고로 아버지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 아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고 윤회의 고리를 끊으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은 신에게 복수를 맹세했고 신들은 반항의 댓가로 영원한 생명을 도로 빼앗았으니 다시 윤회가
시작되었다는 이야기.



만약 과거를 잊고 조용히 살다 죽으면 그 업보를 잊을 수 있으며 지드가 아버지를 죽인 것은
결코 잘못이 아니므로 용서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이어 포링의 아내 실비아가 나타난다. 신이 무슨 결함덩어리인지 너무나 행복하게 살다보니 
오히려 이들에게는 불행이 찾아왔다는 것이다




왜 하필 우리야!







그렇게 신들의 농간질에 당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된 두 사람. 한놈은 아버지와 아들로
바뀌어가며 서로를 죽이는 업보를 반복하고 있었고, 한놈은 너무 행복하니 신이 질투나서 
죽였다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었다. 아주 이를 박박 갈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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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s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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