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원시전 2 (2001)

개발사 : 트릭, 위자드 소프트 

출시년 : 2001.5

당초 쥬라기 원시전 2는 트릭에서 개발하기로 했던 게임이었다. 1997년 개발에 들어갔으며 SKC에서 유통할 계획이었다. 2년 넘게 개발이 들어갔고 당시 광고가 사실이라면 개발비만 무려 7억 5천만원이 들어간 엄청난 게임이었다. 트릭에서 만들던 쥬라기 원시전 2는 현재 유통된 버전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후 SKC에서 위자드 소프트가 독립하게 되자 판권이 위자드로 건너가게 되었다. 그리하여 쥬라기 원시전2는 갈아엎게 되고 아예 새로 제작하여 2001년이 되서야 출시되었다. 트릭은 이후 합병되었다고 들었다.

2001년 출시된 쥬라기 원시전2는  문화관광부 주최의 200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지만 흥행은 기대에 못미쳤다. 5년 가까운 개발기간이 들어버린 탓에 35억원의 개발비 (유통사가 밝힌바에 따르면)가 투입되었고 판매량은 5만장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해외판매에서는 나름 호조를 보여줬다고 한다. 전작과는 달리 종족의 수가 크게 축소되어 4개 종족으로 줄어들었고 롤플레잉 요소 도입, 그래픽,인공지능등도 전작과 비교했을때 상당히 향상되었다. 한때 리그도 나왔으나 인기가 없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