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미시온으로 가다가 마을에 들른 엘과 레이나. 때마침 여관에서 결혼파티가
열리는 중이라고 한다.
때마침 엘도 그렇고 옆에서 부추겨 자리로 나오고
레이나는 춤을 추게 되는데 되지도 않는 모션으로 참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밖으로 나온 레이나. 다시는 이런 파티에 오지 않겠다고 한다. 이유인즉슨
사람들이 이런 전쟁의 와중에도 너무 즐거워보였기 때문이고 자기도 너무
즐거웠다고 한다.
그러자 엘은 이런 자리쯤이야 얼마든지 데려다줄 수 있다고 한다.
너 이색기 이런 힘든 와중에도 이렇게 쳐웃어댈 수 있음?
엘은 사람은 누구나 죽는 법이고 언제까지 슬퍼할 수 없다고 한다. 레이나는 그런
모습을 보고 그 사람들은 살리고 싶었는데 살리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고 계셨다.
닥쳐. 넌 꺼져.
다시 길을 가다가 한 부부를 만나게 되는 레이나와 엘. 부부는 자신의 딸에
축복을 해달라고 하지만
조까!
레이나는 자신이 이렇게 피를 묻히고 다니는데 저렇게 차칸 아이에게
축복을 해줄수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축복해줬다가는 저 아이는
불행해질지 모른다는 것.
그러자 냅다 키스를 날리는 엘!!!
자리를 뜬 엘. 그녀에게 아이가 다가오니 엘은 아이에게 축복을 해주고
선물로 경험치가 오르게 된다.
어느덧 테미시온 목전까지 도착한 두 사람. 목적지에 도착했으니 엘은
자신의 길을 떠날때가 온다.
뭔가 잊은 듯한 기분이 느껴지는 레이나.
아스트로반은 통과하려다가 좌절되어 다른 곳으로 향하게 된다.
말그대로 운명의 엇갈림이 이런것이다.
가다가 전직 궁중마도사를 만나는데
레이나는 엘에게 전직 궁중마도사로 너무 많은 개조를 받아
나이를 먹어 부작용이 심해졌다고 설명한다.
그런고로 레이나도 마력의 강화를 위해 시술을 받는 것이다.
물론 몸에 많이 무리가 가고 나중에 엄청 고생을 할터인즉
빡친 엘은 사랑의 도피를 제안한다! 아주 겁대가리를 상실한 놈이다.
자신의 고향으로 사랑의 도피(?)를 제안하지만 딱 나온 케레스에
의해 엘은 간첩혐의로 끌려가고 마는데...
어느덧 냉기를 실컷 마셔대며 머리를 식히던 레이나. 그녀 앞에 일루바타르가
나온다. 레이나는 엘의 행방을 묻지만
위험인물로 판단했는지 일루바타르는 엘에 대해 알려주지 않는다. 레이나는
그냥 같이 다니던 인물이며 아까전의 것도 단순 실랑이였을 뿐이라 우긴다.
그리고 다음번에는 얼음감옥 수순으로 끝나지 않을터인즉
조심하라고 충고를 하는데...
마음속에 엘이 떠나가지 않는 레이나의 마음.
그런데 그녀의 마음이 니에노르와 통하고 있는 듯 하다.
엘은 사면되었지만 실상은 죽으러 간거나 다름없다고 한다.
스미르나의 식량 창고를 불태우러 가는것은 전장에서 쳐죽으라는 얘기.
엘을 잊지 못하는 레이나는 병사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엘을
찾으러 먼 길을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