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지붕으로 건너온 우리의 토미. 

 

헬스바로 체력을 만땅 보충하고 아래로 내려가자. 

 

신부 : 그리고는 우리의 곁을 갑작스럽게 떠나갔습니다. 
주님께서는 두 팔을 벌려 그의 어린 영혼을 맞이할 것입니다. 

 

신부 : 그리고 빌과 같은 영혼은 천국에서 영원히 안식을 누릴 것입니다. 
 


이런 지쟈스 크라이스트 할일이 있나. 그때 죽였던 불량배의 장례식을 치루고 있지 않은가. 
걸렸다가는 총알세례는 예언된거나 진배없다. 


 

신부 : 빌리는 훌륭한 아들이요, 형제요, 친구였습니다. 
우린 그의 그런 모든 모습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의 안식을 위해 기도합시다. 
그는 많은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빌리의 친구가 있습니다. 
그의 짧은 생애동안 마지막 순간을 함께한 친구가 나와, 
몇마디를 남길 것입니다. 
일루 오시오, 형제여! 

남자 : 감사합니다 신부님. 

 

남자 : 보시다시피 전 오늘 제 친구 빌리에게 조의를 표하며 
그를 제 형제나 다름없이 여겼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의 죽음은 저에게는 큰 상실이라는 것또한 말입니다. 

오지마!! 


 

신부 : 어? 어.. 어떻게.. 

 

남자 : 저자식이다! 


 

남자 : 빌리를 죽인 개새끼가 저기 있다구! 

 

잡아!!! 

 

이 인간들을 다 죽이란 말인가?!!! 

 

한놈이 직격탄으로 총을 들고 달려든다. 

 

하지만 토미의 상대는 절대 되지 못한다. 제일 먼저 죽고 싶다는데 어찌 아니 보낼수 
있겠는가. 

 

주변적들을 처리한 다음 계단으로 올라가면 저 멀리 따발총을 날리는 친구가 있다. 
고스란히 정리해주자. 

 

은폐물로 몸을 적당히 숙이고 주변의 적들을 대거 청소. 

 

성당 안의 적들을 모두 처리하면 또다른 적들이 안으로 난입한다. 이들은 샷건을 들고 있어 
엄청나게 위험하므로 역시 샷건으로 상대해 줄 수 밖에 없다.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by. 김소월 

 

 

다 너때문이야! 

 

신부 : 오, 전 단지. 

 


신부 : 형제여. 쏘지마시오. 나에게는 무기가 없소... 
여기서 무슨 짓을 한 겁니까. 형제여? 
아무 의미없는 고통 뿐이잖소! 
주님은 용서하시는 분이지만, 이건 너무 끔찍하오... 
살인이 가장 큰 죄라는걸 모르시오? 

 

토미 : 알고 있습니다. 신부님.. 
하지만 어떤땐 일이 이런 식으로 꼬이기도 합니다. 
제가 어디선가 실수를 했던 탓입니다. 

신부 : 많은 사람들이 이유없이 죽고 말았소. 
그들은 살아있었다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오... 

 

토미 : 신부님. 하지만 이 사람들은 범죄자에 사기꾼에 살인자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토미 : 여기 누워있는 놈은 제 여자를 강간하려고 했습니다. 
아마도 신께서도 이걸 바랬는지 모릅니다. 
이것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을지 모릅니다. 



신부 : 그렇습니다.. 신께서는 불가사의한 방법으로 일을 하시기도 하죠. 
하지만 당신은 어떻소? 당신은 자기 자신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기나 하오? 
당신 손의 묻힌 피는 씻겨내릴수 없단 말이오. 

토미 : 알고 있습니다. 신부님.. 

 

신부 : 당신 스스로 주위를 둘러보시오! 
모든게 다 엉망이오! 
우린 교회를 다시 지어야 할 것 같단 말이오! 
모든게 총탄 투성이잖소! 
이런곳에 어찌 신도들을 둘 수 있겠소! 

 

난 어떻게 해야 되는 거요? 

- 잘해봐. 

 


신부의 액션이 먹혔다. 품에서 두툼한 지폐 한 다발을 꺼낸 토미. 

토미 : 이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뭘 이런것 까지 

 

토미 : 내 영혼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신부님. 
저에겐 그게 필요할 것입니다. 

 

신부님 : 그리하리다 형제여. 
확실히 그렇게 해두지요. 

 

토미 : 그런데 신부님... 
당신이 빌리에 관해 했던 말들 말인데... 
전 당신이 양심이 있나 의심스럽군요. 

 

토미 : 빌리는 절대로 좋은 사람이 아니었소. 그는 살아서 좋은 일을 한게 없다오. 


 

교회 밖으로 나온 토미. 바로 체포영장 발부되어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뭘하던 상관없다. 본인의 경우에는 교회 뒤편에서 벽에 주먹질을 하며 시간을 떼우니 
저절로 바가 줄어들었다. 


 

한심한 놈들.. 

 

괜히 벽에다가 드라이빙 하는 경찰을 무시하고 살리에리의 바로 가면 미션 끝. 

 

'액션 > 마피아 시리즈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피아 -13-  (0) 2014.02.19
마피아 -12-  (0) 2014.02.19
마피아 -10-  (0) 2014.02.19
마피아 -9-  (0) 2014.02.19
마피아 -8-  (0) 2014.02.19
Posted by casw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