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유신은 주인공에게 전격 학교 캠퍼스를 가자고 제안한다.
이 정문은 과연 어느 대학일까?
안으로 들어온 주인공. 음료수를 뽑으려다가
한 여자랑 부딪치게 되는데 참으로 노골적인 각도가 아닐 수 없다.
도를 아십니까?
수능시험 전'말' 밤을 기억하냐고 물어보는 여자분.
갑자기 떠올린다.
뭔일인지는 나중에 알것이다. 어찌되었던 저 여자분은 감사를 표하게 된다.
드디어 이름을 알게 되는데 이름은 "현승하"다. 이번 캐릭터의 컨셉은 걍 "평범"이다.
제 이름은 주인공입니다.
그렇게 초면에 안면을 트시게 되고 핸드폰 번호까지 교환하는 성과를 올린다.
7월 13일
똥개와 같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승하를 부르는데 도망치는 똥개. 캠퍼스내의 차도로 돌진했나보다.
저 위급한 상황에 CG하나 없는 위엄.
다행히도 크게 다치지는 않았나보다. 똥개의 다행함에 감사를 드린다.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는 평범녀.
8월 28일
동아리실을 옮기게 되었으니 도움이 필요한 듯 하다. 이렇게 친히 주인공을 부를 정도면 어지간히 인력이 없는 마이너 동아리인가 보다.
낼름 출동하는 주인공.
승하를 만나는데 쌍팔년도 헤어스타일로 상대하려는 남자를 보개 되는데...
딱보니 돈많은 집안인듯 한데 이름은 복스러운 놈이다
승하는 괜히 불러놓고 사정이 바뀌어서 안도와줘도 될것 같다고 한다. 이년이 그럴거면 미리 전화를 하던가.
와우 돈 좀 짱인걸? 후배한테 사랑받겠어.
머리 자르고 군대나 가라.
그 까이꺼 망할 회사.
그저 저런 고귀하다는 얘기만 들으면 어처구니 없을 뿐이다.
8월 30일
승하를 만나러 가는 주인공.
과감하게 꽃다발을 바쳐 승하에게 고백을 하지만
차이는 신세다. 아듀.
꿀린 것 없는 거만의 총집합체인 백기남씨가 친히 고백을 하는게 못마땅한듯 싶다.
뭐 어쩌라고요!
야타족으로 전환한다.
어그로가 끌어올라버린 주인공은 무력개입하여 폭력을 행사한다.
여자를 끌려가려고 한 싸가지에게 분노의 일갈을 날린 주인공.
이렇게 싸움으로 번지는데
대중의 여론에 힘입어
결국 양아치 백기남은 도망가버리고 만다.
다음부터는 이러지 마라고 하는 승하
이러지 않겠다고 하니까
사실은 걱정이 되서 그런거란다.
역시 인류의 평화를 끌어안을 기세의 승하. 여태까지의 캐릭터하고는 다르게 심히 평범하신 분이다. 마더 테레사급 자비같으니.
그래도 주인공은 남녀관계에 있어서는 확실히 하라고 할것이다.
9월 16일
선물로 뭔가를 주는 승하.
이거 아무리 봐도 임사쿠의 제로같은데...
저런 여자였나..
10월 4일
승하와 같이 식사를 하러 가려는 우리 주인공.
난데없이 무력개입하는 백기남. 남의 뒷조사까지 했다고 한다.
콩밥먹일 기세. 아니나 다를까 저 친구께서 주인공을 고소해버렸다고 하는데!!!
그저 미안할 뿐인 여주인공. 미안함은 차마 말로 설명할 길이 없다.
10월 15일
경찰측에서 고소가 취하되었다는 연락이 오는데
주인공으로는 갑작스럽게 고소가 취하되었다는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수상한 스멜이 들어 냅다 대학교로 돌입하는 주인공. 백기남씨를 찾아보니 자비를 베푸셨다고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승하의 부탁으로 고소를취하했던것!
게다가 여자친구가 되어있었으니...!
아 어쩌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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