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섯은 피하면 드롤이 와서 구해주게 됩니다.
드롤 고맙네.
뮤턴트는 죽음을 맞기직전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와 비밀파일이 있으니 뒤져보라는 중요한 메세지를 남기며 최후를 맞게 됩니다.
개인 일기장 : 케로녹스 2 행성 관리자 해리 케리, 우주력 3012.68. 골리앗 호가 마지막으로 방문한 이후 매우 이상한 것이 여기로 왔다. 소규모 조사팀이 조사하러 갔으나 기한을 넘겼고, 황무지에서 로밍서비스로 이상한 생물체에 대한 보고를 받게 되었다. 의심할바 없이 상상력 풍부한 종류의 초조함으로 치부해버렸으나, 난 조사팀의 실종에 대해 우려했다.
개인 일기장 : 우주력 3015.68 난 더욱더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50시간 이상 조사팀으로부터 보고가 들어오지 않자, 수색대를 파견하게 되었다. 행성에서의 패닉상태의 가장자리에는 이상한 생명체에 관한 흉흉한 소문이 더욱더 공포를 확산시켰다.
이후 저 이상한 깡통으로부터 행선지를 찾아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었는데 불행하게도 편집실수로 사진이 없어져버렸습니다.
이제 돌아간 다음, 퀼락선장에게서 골리앗호가 뮤턴트 화되었다는 소식을 받고 달려갑니다. 피오는 조난지점의 행성에 어떤 우주선이 떨어졌다는 얘기를 전해주게 됩니다.
(역시 편집실수로 날라감)
로저는 직접 나서 떨어져 나간 우주선을 조사해보기로 합니다. 아무래도 골리앗 호의 탈출선으로 추정됩니다.
어디보자... 왠 속옷 한벌이?
살펴보고 아무도 없자 다른방향으로 나서는데 이어지는 완크메스터 양의 습격.
서로를 알지 못하는 남녀는 치고박고 싸우다가 벼랑 끝으로 밀려나게 되고 결국 뮤턴트화된 골리앗의 선원들과 마주치게 됩니다.
"pukoid 뮤턴트들이 절 발견했어요! 어떻게 좀 해봐요 윌코!"
상황이 워낙 악재인지라 미래의 와이프분이 바지를 벗겨주었습니다.
탈출선에서 얻었던 속옷으로 일단 미래의 와이프분을 구조해주고
제발 내 얼굴에 발 갖다대지 말어~
로저는 피오에게 빨리 빔을 내려달라고 연락하고 이후 완크메스터가 건네준 밧줄을 타고 로저는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운명은!
역시나 타이밍이 맞어 목숨만은 건집니다. 하지만 탈출의 고통속에 완크메스터 양은 쓰러지고 맙니다.
드디어 미래의 와이프에게 점수 딸 준비를 하여 멋진 포즈를 잡아주시는 우리의 로저 윌코 선장님. 솔직히 5탄 말고는 멋지게 나온 적이 없습니다.
"전 그렇게 되는건 생각하기도 싫어요, 로저. 끔찍한 원생액에 맞은것만 같아요."
"걱정하지 마시오. 우리가 당신을 치료해 드리겠소. 확실히 치료하겠소!"
"전 두렵지 않아요. 다만 제가 극저온 장치에 놓여있을때 당신이 느리게 뮤턴트화 된다는 거에요."
"고백할게 있는데 사실 아카데미에서 당신을 봤을때 정말 멍청이라고 생각했어요. 로저."
허허허, 여보. 왜 그러시나.
"하지만 지금은 그런게 아니에요. 전 pukoid들이 우주연합을 완전히 엉망으로 만들어버리기 전에 멈추러 가는일에 동참하진 못할 것 같에요."
"어떻게 한단 말입니까? 골리앗 호는 지금 파섹광년 떨어죠 있소! 우린 그들이 우주연합에 근접하기 전에 붙잡을 수가 없단 말이오!"
"그들은 이것이 없으면 얼마가지 못할거에요. 이건 골리앗호의 배전기에요."
"베아트라체! 당신은 정말 천재요!"
"저도 알아요... 아... 지금 절 cryo chamber에 넣어주세요... 빨리..."
알았다. 젠장. 어쨌든 로저는 골리앗호가 우주연합에 진격해서 온 우주를 엉망으로 만들기전에 미래의 와이프의 도움으로 한숨 돌리게 됩니다.
치료시설에 넣습니다. 하지만 적게 시간을 재거나 초과하면 그녀는 얼어죽어버립니다.
어라? 정말 이놈들이?
얼마안가 이어지는 골리앗 호의 공격. 유레카 호는 도주합니다.
"다시 만나서 반갑네. 윌코, 자네의 사랑스런 인간성 뒷면에 여드름끼가 조금 있나보구만."
"농포가득한 퀼락선장이 말하는걸 보니 좋아보이진 않군요."
"흠! 정말 감상적인 또라이로구만! 자네가 힘으로 대항하기에는 어려울거야!"
"난 우주연합을 시작으로 모든 은하계를 내 손에 넣고 말겠어!"
"하! 네 하찮은 우주선이 골리앗호에 대적할 수 있을것 같으냐."
"다시 만나길 비네, 멍청이 양반. 다음에 우리가 만나면 자네 운은 다 끝난거야!"
이상한 존재에 의해 뮤턴트화 되어 은하계 정복을 꿈꾸는 퀼락선장과 골리앗호. 그에 비해 미약하기 짝이 없는 로저와 유레카 호. 그들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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