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데인이라고 발음하다니! 막판까지 발번역 퍼레이드는 계속된다.
갑자기 영감님이 되버린 최폴트씨.
해적왕 라몬은 난데없이 길을 막아댄다. 그런데 어떤 놈이 도대체 상금을 준다는 거야?!!
직접 건너가서 두 놈들을 설득하는 캡틴 토마스. 말빨로 그냥 넘어가버린다.
게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대충 감이 잡힐 것이다. 누군지는 곧 밝혀질 것이다.
대충 말로 타일러서 사람찾는 일이나 떠넘기는 토마스 일행. 드디어 마녀의 도현상이 또다시 일어나는 렉트섬에 닿게 된다.
해라.
배는 전혀 움직이지 않은 것 같지만 연출력으로 넘겨버리는 솜씨!!!!
알레르기 파!!!!
이계에 무사히 도착한 일행. 하늘에는 가가브에 있는 어둠의 태양보다도 더 크게 팽창된 어둠의 태양이 또 하나 있었다. 바로 대변란때 수저민족이 이계로 보내버린 어둠의 태양이었다.
암으로 치면 말기암과도 같다. 폭발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다.
사람이 사는지 안 사는지도 알수없는 상황. 어쨌든 배를 정박하여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가보기로 한다.
마을에서 본 기현상. 보통 가가브의 사람들은 수행을 쌓아 마법을 부리지만 이곳 사람들은 그냥 마법을 맘먹은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계의 여왕 메르빌을 만나는 일행. 그들은 수저민족의 후손으로 업의 역할을 진채 이계로 이주해온 인물들이라는 사실을 직접 듣게 된다.
작년까지 궁정악사로 있었지만 어디론가 가버렸다는 레오네. 결국 직접 찾아야만 한다.
이계로 이주해온 주민들에게는 무슨 영향에서인지 조금만 뭐해도 몸에 해주파가 방출되기 시작했으며 선천적으로 마법을 쓴것과도 영향이 있다고 얘기하는 여왕. 어둠의 태양의 팽창도 이와 연관이 있다.
레오네는 도망쳤다면서 아래로 안내하는 메르빌 여왕. 여왕에 따르면 여왕은 선출제이며 그것을 담당하는 것은 브로데인 왕가를 섬겼던 레바스 일족의 후예라고 얘기해준다.
이자벨. 이계의 차기여왕 후보이다. 영웅전설 3에서의 최종보스였다. 나중에 이계의 어둠의 태양의 팽창이 너무 급속해져서 이자벨을 가가브로 보낼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졌나 보다.
역사상 처음으로 여왕의 후보에 오른 인물이 2명이 나타났다고 한다. 허나 관습에 따르면 한명은 죽어야 될 운명. 결국 이자벨이 여왕후보로 결정되고 레오네는 다른 한명의 여자아이를 데리고 도망쳤다고 한다.
이계에서 실권을 쥐고 있는 레바스 일가의 후손 레바스 13세. 그리고 그의 아들 레바스 14세. 영웅전설 3를 해보면 알지만 레바스 14세(영전3에서는 레파스로 나온다)가 성장해서 주인공들이 사는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한다. 기껏 구해줬더만 죽일려고 하니 나쁜시키다.
왠만한 사람들은 알것이다. 영전 3에서 쥬리오와 크리스가 순례했던 샤리네의 정체. 이계의 인물들이 다른 세계로의 이동을 위해 제작한 것이다.
여기서 또 의문이 생길 것이다.
영전 5의 시간대는 943년이고 영전 3는 992년으로 50년간의 차이가 있다.
영전 5에 나온 이자벨은 어린 소녀이지만 영전 3에서 나오는 이자벨 여왕은 많아봐야 30대정도로 보이는데 큰 시간적 간격이 없다. 즉 주인공의 세계에서는 50년이 흘렀으니 나이가 맞지 않는 오류가 생기는데 영전 5에서 그런 오류를 시간의 어긋난다는 사실을 설명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즉 이계의 시간이 훨씬 빨리 흘러간다는 것이다.
어쨌든 어둠의 태양이 급팽창해서 어쩔수 없이 200년전 수도를 옮겨야 했던 땅에 도착한 일행. 여기에 과연 레오네가 있을까?
이때 자객 등장. 딱봐도 레바스 놈들이 보낸건줄 알겠다.
걍 간다.
고대 수도의 폐허에 오게 되었다.
모험끝에 드디어 만나는 또다른 여왕의 후보. 백발의 소녀는 나중에 영웅전설 3에서 하얀마녀라고 불리게 되었다.
즉 게르드라고.
그리고 레오네는 살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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