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아이템도 없는 관계로 지나가는 로봇 하나 붙을었습니다. 

 

다행히 목숨만은 건져서 땅구멍에 굶어 죽게 될일은 없게 되었습니다. 로봇에게 땡큐를 하지만 로봇은 그냥 씹고 가버립니다. 

 

호오. 여기 왠 시큐리티 카드가 있네. 

 

오른쪽에 보이는 상점에 들어가서 얼쩡대다가 나오고 보니 간이 스티커 사진기가 있어서 돈을 넣고 사진좀 찍어봤습니다. 

 

나오고 나서 돈 안내고 무단으로 들어간 손님의 최후. 
꿀꺽~~~ 

 


.....;; 

 

위로 가보았습니다. 왼쪽이 오락실이며 위의 방향은 술집입니다. 오락실로 가보니 
어떤 상어대가리가 시비를 걸길래 게임으로 승부를 내기로 했습니다. 

 

흠. 스컴 소프트에서 제작한 게임이네. 그런데 스트리트 파이터 짝퉁의 느낌이 물씬? 어쨌든 게임은 절대 이길수 없는 관계로 한번 져주고 나옵니다. 

 

이제 인벤토리 창에서 스티커 사진과 카드를 합성해서 가짜를 만들도록 하고바텐더에게 보여줍니다. 뭘 시킬거냐고 물어보는데 스페셜을 시키도록 합니다. 

 

한가하게 음료수 만드는 사이에 냉장고에서 아이스 트레이 하나 슬쩍하고 2층으로 가봅니다. 

 

물담배 피우는 놈들이 계셔서 카드를 보여주니 일소에 제거당했습니다. 파이프만 챙겨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밖을 거닐다 부랑아처럼 생긴 블레인이란 사람을 만나 대화합니다. 

"음, 이봐, 아마도 니가 날 도와줄 수 있을 거 같은데. 내가 앤드로이드의 흔적을 추적하고 다니거든. 내가 앤드로이드 러너야. (블레이드 러너 패러디???) 나도 내 자신을 알듯이 강렬하게 보이는건 어려워도 변장은 했어. 알겠어?" 

대략 헌터정도로 보이는 사람입니다. 

 

"네가 날 좀 도와줘야 겠어. 말해볼테니까 말야. 만약 니가 발견해서 앤드로이드를 무력화시키면 내가 50을 줄게. 뭐 할말 있어?" 

주 : 그냥 앤드로이드 정도로나 번역했습니다. 

때마침 여관에 묵어야 되는데 돈 한푼 없는 로저에게는 기회이자 거의 땡잡았스급인데... 

 

"좋았스! 너 후회할 일 없을 거야. 이 데이터 레코더가 필요할 거야. 드로이드늄의 희한한 구성성분을 가진 놈들에게는 확실히 이게 민감하도록 개조되었거든. 단지 앤드로이드에게만 반응할 거야. 이것이 그의 루트를 찾는데 도움을 줄거야. 행운을 빈다! 아, 그를 잡을때 날 불러." 

여차저차해서 거래 성립. 

 

"땡스. 난 홈 오피스나 점검하러 가야긋다. 난 니가 잘하는 지 보러 곧 살펴보러 여기로 다시 오기로 하긋다." 

이렇게 거래는 성립되었으나 로저가 기계인간을 이길리는 만무합니다. 

 

바로 가보니 아까 열렸던 문이 잠겨있어서 부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독특한건 여태껏 이런 일에 시에라 게임은 손 아이콘을 사용하였으나 이번에는 이동 아이콘이나 다름없는 발 아이콘으로 문을 때려부순 것이었습니다. (뭐하러 이따구로 귀찮게 설정해놨는지 ㅡㅡ) 

 

수리중인 앤드로이드 발견. 

"만약 지금 간다면 네 몸의 기관을 재배열 시켜주지 않겠다." 

라는 끔찍한 메세지를 남깁니다. 일단 떨어져 있는 파이프를 줍고 접근해봤습니다. 

 

접근한 로저의 최후. 

 

 

 

몸이 까뒤집혀서 죽어버렸습니다. 가히 최후가 왠만한 18금 게임 저리가라인데... ㅡㅡ; 

 

복수를 위해 윗층에서 얻었던 파이프를 정렬시킨다음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걸 보내주면 

 

앤드로이드는 얼어버립니다. 이제 쇠파이프로 상큼하게 때려줍니다. 

 

 

여차하면 터미네이터2의 T 1000 마냥 부활해버리니 쓸어버려서 아이스 트레이가 담았습니다. 그리고 이걸 냉장고에 잘 얼게 해준 다음 갖고 나왔습니다. 



 

"여기요, 제가 정말로 잡았어요. 이제 제 50을 주시죠." 

 

이제 50을 받게되고 블레인은 바 안으로 들어가지만 냅다 터지고 맙니다. 이제 바 안에는 들어갈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50으로는 부족해서 돌아다보니 낯이 익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스빈다. 

"저기요, 익숙해보입니다만. 혹시 제가 당신 거대로봇에다가 킥을 하지 않았었나요?" 

 

"아 ,그래. 그랬지. 잊고 싶었는데 내 파멸의 기억이 다시 살아나는구만. 그건 스컴 소프트 회사의 마지막 날로 난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지. 만약 내가 그러지만 않았다면 다른 창조적인 경영능력을 가진 누군가가 회사를 가졌겠지." 

이런. 3탄의 스컴 소프트 엘모 사장이셨습니다. 이렇게 부랑아 신세로 전락해버렸군요. 아무래도 로저 때문에 결국 망한것 같은데. 

 

"그런데 매우 귀찮으시면 같은데, 일단 말하도록 하죠. 저한테 stooge fighter 치트코드를 팔지 않으시겠어요?" 

 

"음. 그거 쉽겠구만, 내가 밑천이 있긴 있었군. 좋아. 여기 내가 필요한게 있어. 새로운 coldsorian 브랜디 병이 있거든. 그걸 갖다주면 우리 거래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지." 

 

마련해둔 밑천 50으로 술을 사고 

 

그리하여 치트코드를 받게 됩니다. 아무리 주인공때문이라지만 안쓰러운 모습이 보기싫어 그냥 자리를 떴습니다. 

 

코드를 봐서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특수키가 나타나게 됩니다. 

 

정말이지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가 나사풀린 게임이라고 생각되는데. (조작감은 가히 최악급의 미니게임) 

 

치트코드로 쉽게 이기게 되고 이제 숙박비를 벌게됩니다. 

 

"옛수다. 당신 키카드요. 잃어버리진 말고. 1220 J호실이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슈." 

말 그대로 불성실한 사람이나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그런데 방으로 가기전에 로비에서 신문을 읽던 두 사람이 다가와 잠시 보자고 하더니만 로저를 납치해가고 맙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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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s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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