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 외전 2 :템페스트 (1998)

창세기전 외전 2 :템페스트 (1998)

 

개발사 : 소프트맥스
출시년 : 1998.12

 

창세기전 외전 : 서풍의 광시곡의 성공에 뒤이어 속편 "템페스트"가 출시되었다. 전작이 정통 롤플레잉 노선을 따랐던 것과는 다르게 롤플레잉의 외피를 쓰고 연애,육성,미니게임을  섞어놓은 복합장르의 특성이 돋보이는 게임이었다.

 

일러스트는 일본작가 TONY, 그리고 김형태가 맡았다. 소프트맥스에서는 나름대로 애는 썼으나 당초 기획했던 것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면서 그다지 결과물은 좋지 않았다. CD 4장짜리 방대한 용량에 나름 괜찮은 스토리 (라고 하지만 이후 창세기전 스토리 라인이 꼬이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와 준수한 성우더빙등 신경을 쓴 것은 보이나 버그가 엄청 심했고 밸런스도 심각하게 엉망이었는지라 게이머들의 분노를 샀다. 특히 8연속 전투 시 세이브가 되지 않는데 버그로 튕기는 문제도 있었다고 한다. 이는 8개월의 짧은 제작기간 동안 출시일을 무리하게 맞추느라고 흠집이 많이 났던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 중에서는 게임성이 가장 떨어진데다가 장르도 이질적이라 제일 인기가 없는 편에 속한다. 하지만 상업적으로는 창세기전 시리즈답게 대성공을 거두었고 10만장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1999년 7월 신소프트웨어 컨텐츠 부문에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