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다음 타겟을 위해 한시 바삐 날라가자!






알테어 : 그렇소. 몽페라의 윌리엄이 다음 목표요. 그 자에 대해 말해줄 것이 있는가?

 

라피크 : 윌리엄은 왕이 전쟁을 수행하는 동안 섭정으로 임명되었네. 사람들은 리처드와 윌리엄의 아들, 콘라드(Conrad)의 과거사 때문인지 꽤나 이상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허나 난 리처드의 선택이 현명하다고 보네.

 

알테어 : 현명하다니?

 

라피크 : 리처드와 콘라드는 대부분의 문제에서 의견이 맞지 않아. 대중 앞에서야 서로 예의를 지키지만, 서로 상대에게 재앙이 닥치기를 빈다는 소문이 있지. 게다가, 아크레의 사라센 포로들 문제도 있었지.1 그 결과로 콘라드는 티레(Tyre)로 돌아가게 되었고, 리처드는 윌리엄이 그의 손님 자격으로 머무르도록 만들었지.

 

알테어 : 손님이라기 보다는 인질이겠군.

 

라피크 : 자네 편할 대로 부르게나. 여기 윌리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콘라드의 반항을 억누를 수 있는 거지.

 

알테어 : 난 정치인은 절대 못될 것 같군.

 

라피크 : 허나 자네의 모든 행동이 이 지역의 미래를 바꾼다는 걸 알고 있지 않은가. 그런 면에서는, 자네도 어엿한 한 명의 정치가인 셈이지.








정보를 얻고





허락을 받아 윌리엄을 조지러 가시면 된다.






자, 윌리엄은 어떻게 죽으러 나오실까?






 

리처드 : 3,000 명이야, 윌리엄. 난 분명 그들을 포로로 삼아 우리 부하들과 교환할 거라 들었는데 말이지.

 

윌리엄 : 사라센들은 협상 결과를 이행하지 않을 겁니다. 제 말이 사실이라는 걸 폐하께서도 아시잖습니까. 전 폐하께 호의를 베풀었을 뿐입니다.

 

리처드 : [웃으며] 아 그래, 정말 대단한 호의로군 그래! 이제 적들의 신념은 더욱 강해질 테고, 더욱 거세게 싸우게 될 걸세!

 

윌리엄 : 전 우리의 적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용기를 얻기는커녕 공포에 휩싸이게 될 것입니다!






리처드 : 한번 말해보게나, 어찌 자네가 그리 적들의 의중을 그리도 잘 안단 말인가? 정치 놀음이나 하겠다고 전장을 버린 자네가 말이야.

 

윌리엄 : 전 옳고, 정당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리처드 : 자네는 신이 하시는 일을 지키겠다고 맹세했네, 윌리엄. 허나 내가 여기서 본건 다르더군! 아니고 말고, 내 눈에는 그 일을 짓 밞아 무시하는 자가 보이네!

 

윌리엄 : 참으로 매몰찬 말씀입니다, 왕이시여. 전 이제 드디어 폐하의 신임을 얻었을 거라 기대해 마지않았건만.

 

리처드 : 자네는 아크레의 섭정일세, 윌리엄, 나의 대리로서 통치하는. 얼마나 더 많은 신임이 필요하다는 건가? 내 왕관이라도 바라는 건가?

 

윌리엄 : 요점을 벗어나셨습니다! 딱히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지만 말입니다!

 

리처드 : 나 역시 자네와 말을 나누면서 내 하루를 낭비하고 싶긴 하지만, 난 치러야 할 전쟁이 있네. 나중에 다시 계속하도록 하지.

 

윌리엄 : 그럼 저 때문에 시간을 지체하지 마시옵소서…폐하.







윌리엄 : 유감스럽지만 새로운 세상에서는 저자와 같은 자들이 있을 자리는 없을 것이다.부대에게 할 말이 있다고 전해라. 모두 각자 맡은 바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태만은 엄히 처벌될 거라 경고해라. 난 오늘 시시덕거릴 기분이 전혀 아니다!

 

병사 : 알겠습니다!

 

윌리엄 : 나머지는 나를 따라와라!





컷씬을 보고 성채로 들어가는 알테어. 물론 어떻게 그를 죽이는가는 게이머의 

자유다.





물론 글쓴이는 망해서 다 잡았다. 이제 이것도 점점 힘들어져

감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다.






알테어 : 이제 쉬어라. 네 책략은 끝났다.

 

윌리엄 : 내 일에 대해 뭘 아는 건가?

 

알테어 : 나는 네가 리처드를 시해한 다음, 아크레를 네 아들 콘라드에게 넘겨줄 거란 걸 알고 있다.

 

윌리엄 : [웃으며] 콘라드한테? 내 아들은 왕국을 다스리기는커녕 자기 군대도 통솔 못하는 멍청이야! 리처드도 별반 다르지 않지. 그는 실체도 없는 것에 대한 믿음에 눈이 멀었어. 아크레는 그들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는다.

 

알테어 : 그럼 누구의 소유냐?

 

윌리엄 : 이 도시는 바로 여기에 사는 사람들의 소유다.

 

알테어 : 어찌 감히 네가 시민들을 대변하는 거지? 그들의 식량을 훔치고, 그들을 자비 없이 징계한데다, 그들이 네 병사가 되도록 강요했는데도 말이야.







윌리엄 : 내가 한 모든 일들은 그들이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들의 식량을 훔쳤다고? 아니, 난 그저 흉작이 왔을 때 그들에게 적당히 분배할 수 있도록 가져간 거다.

 

[기침] 한번 둘러봐라, 내 구역은 범죄라고는 찾아보기 어렵지. 너나 네 동류들이 저지른 짓을 제외한다면 말이지. 징병은, 그들은 전투 훈련을 받는 게 아니다. 그들은 질서와 규율의 가치에 대해 교육받았다. 이런 것들은 악행과는 거리가 멀지.

 

알테어 : 네가 얼마나 네 의도가 고귀하다고 믿건 간에, 이런 잔인한 행위가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

 

윌리암 : [웃으며] 네 과업으로 이루어 질 결실이 얼마나 달콤할지 지켜보도록 하지. 넌 네가 믿는 것마냥 도시들을 자유롭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파멸로 이끌고 있다. 그리고 결국 넌 너 스스로를 비난하게 될 것이다. 그래, 스스로 선의를 자처하는 자여.

 





남은 놈도 죄다 쓸어버리고






어이쿠 피하자!!






라피크 : 무슨 소식이 있나?

 

알테어 : 몽페라의 윌리엄은 죽었네. 그리고 그의 배반 계획도 말이지.

 

라피크 : 아크레를 그자의 손으로부터 지켜내다니, 잘했네

 

알테어 : 하지만 왜 굳이 지금인 거지? 그 어느 때보다도 십자군의 결속이 절실한 시기인데? 그는 기다려도 되었었어.

 

라피크 : 무엇을 기다린단 말인가? 리처드가 돌아와 그의 책략을 찾아낼 때까지? 천만에, 그가 공격하기엔 완벽한 시기였어.

 

알테어 : 이상하군… 난 그가 콘라드를 위해 아크레를 손에 얻으려 한다고 확신했건만, 그 자는 오히려 그건 자신의 계획이 아니라고 주장했었네.

 

라피크 : 뱀의 말은 독을 내뿜으니, 설령 그것이 죽어간다 한들 쉬이 믿어서는 안되네.

 

알테어 : 이 문제에 대해 알 무알림과 상의해야겠어.

 

라피크 : 그리 하게나, 친구여. 서둘러 마시아프로 가게나. 분명 소식을 고대하시고 계실 테니






임무를 마쳤으면 다시 애니머스를 빠져나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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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s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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