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들은 럴커라고 독자적으로 부르는듯.
자신의 이름을 루크랑 피트라 밝히는 두 남자. 잘 대해주나 싶더니만
하필이면 개 물린 자국을 보고 깜짝 놀라신다.
자칫 해명을 잘못하다가는 머리통을 깰지도 모르는 노릇.
클레멘타인은 적극 변호에 나선다.
걸 내가 어떻게 아냐?
소녀의 눈을 본 남자는 소녀를 믿기로 한다. 어차피 의사도 있으시겠다
가서 직접 봐달라고 하면 클레멘타인의 말이 뻥인지 진실일지를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루크와 피트가 함께 다니는 무리가 있는 산장으로 오게 되었다. 왠지 모르게
그들은 클레멘타인의 상황을 보고 적대적으로 구니, 그녀는 보내달라고 하지만
일단 의사선생이 봐줄거라 루크가 안심시킨다.
보내달라고 하니깐 정작 위험하다십고 안 보내준다. 의사양반도 클레멘타인의
상태를 잘 모르니 그냥 가두자고 제안하니
야 파상풍 걸려!
뭐 의사양반 말도 일리가 있기는 한데 ....
헛간 안에 홀로 감금당한 클레멘타인. 허나 다음 날까지 가만히 있을
그녀가 아니었다.
헛간을 뒤져 쓸만한 건 전부 챙긴다음 허름하게 생긴 벽 하나를 발견한다.
여길 통해 빠져나가시면 되겠다.
잠깐 머무시는건지 그냥 부실하게 해놓은 건지 몰래 들어오는 건
정말 쉬웠다.
헐 들켰다!
다행히 그녀는 적대적인 의사를 보이진 않았다. 클레멘타인은 일단
그녀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녀의 이름은 사라라고 한다. 사라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좋아하지만
너 내 친구 아님.
딱 잘라서 거부하는 클레멘타인. 허나 이 게임 자체가 선택지가 있어도
큰 의미는 없는지라 사라는 알아서 도와준다. 이제 소독약을 챙기고 조용히 자리를 떠
나머지 물품을 구하러 가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