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으로 나온 소영. 강당나온 길은 안찾으셨는지 요상한 데서 나오는군요. 

 

 

사실 알고싶지도 않아. 

 

 

게이머들은 다 알고 있다. 

 

 

 

 

 

 

나도 불쌍해. 이렇게 학교에 와서 지지리 궁상이나 떨게 되고 말이야. 

 

 

우리에겐 미래지향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여태껏 뭐하셨삼? 

 

파란색 카드키를 통해 다른 방을 한번 뒤져보기로 합니다. 

 

문을 열어본 순간. 아주 대략난감한 상황이 펼쳐지는데... 

 

.... 

 

얼마안가 이어지는 수위의 레이저 손전등과 야구 빠따 공격. 그의 눈은 어지간히 
초롱초롱 빛을 내며 윤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망치는 소영. 아무래도 뛰는 폼이 영 아닌것 같군요. 수위도 양심은 
있는지 아니면 곱게 패줄 생각인지 천천히 거리를 맞춰주고 있습니다. 

 

소영은 부적도 없이 신기하게 강당으로 도망. 

 

어머나! 

 

수위와의 데이트는 정말 하기 싫습니다. 

 

앞으로 해야 할일은 문서안에 써 있는대로 2,5,6,8,10반의 불을 켜주고 나머지 건물의 
불은 전부 꺼준 다음에 파란색 카드키를 통해 전원을 올려 전등을 터뜨려 주는 일입니다. 

 

S라인 그녀는 쌍둥이였다? 

 

어쨌든 전원을 올려주면 

 

파직하는 경쾌한 사운드와 함께 와장창 깨지며 학교 기물파손과 더불어 옥상열쇠를 
입수하게 됩니다. 

 

옥상으로 가야되지만 물귀신이 있어 막상 가기는 어려운 법. 물귀신을 피할 
엘로드가 필요합니다. 

 

먼저 지구과학실에 이런 문서가 있습니다. 

 

퍼즐의 의미는 각 방을 돌며 문서에 맞게 세계시를 정확히 맞추라는 것. 

 

북경그림이 있는 세계시를 맞추러 오다가 켜져있는 컴터를 발견. 앗싸 온라인 게임할때가 
아닌 관계로 일단 전에 얻은 CD를 넣어보겠습니다. 

오디오뿐만 아니라 다른 용도로 쓰이는 아주 다용도 시디로군요. ㅡㅡ 

 

역시나 음악교사의 유산. 

 

 

뒷부분 잘렸군요. 이로써 대략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학교의 강력한 기를 
이용해 살아있는 사람의 육신을 사용하면 죽은 사람도 살려낼 수 있다는 사실. 

그런데 그것을 하고자 할려면 결계에 있는 힘을 끌어내고자 하는 협력자와 진행자. 그리고 
살아있는 재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잘못되면 미쳐버릴수도 있다 이런 얘기입니다. 

음악교사는 화재로 질식사한 그 아이의 영혼을 살려내고자 했을터이고, 아마 추측이겠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바로 소영의 언니쯤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협력자는.. 흠. 
모르겠군요. 하지만 대략 이런 일이 벌어지는걸로 보아 아마 그 의식은 한번 실패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엘로드를 입수하고 

 

옥상으로 올라가 화산고 물폭탄 흉내내는 귀신을 뚫고 

 

부적을 입수하여 강당으로 갈 채비를 합니다. 

 

허걱, 사시미! 

 

 

 

설마 문서로만 봤던 그 미친여자?! 

 

그때 들리는 호루라기 소리. 

 

졸라 재미없는 헛소리나 하며 달려드는 수위들의 합동공격. 

 

 

이 영상을 통해 미친 여자가 몇년전 화재사건과 관련이 있나 봅니다. 아무래도 협력자는 이 미친여자가 
아니었나 짐작할 수 있겠군요. 

 

 

과거의 트라우마가 겹치며 

 

 

우리 귀신들렸어라고 광고하는 수위들에게 

 

졸라 압박적인 사운드와 함께 성우분의 성대가 얼마나 손상되었는지 걱정스러울 
정도로 볼륨을 높이며 

 

 

수위들은 생을 마치고 맙니다. 

 

난 사실 아무것도 몰라. 

 

 

 

 

오지마! 

 

수위보다 더 무서운 아줌마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언제하나 더 준비했는지 사시미로 주인공을 
공격하며 수위보다 더욱 압박스럽게 데미지를 가할 뿐만 아니라 스피드에서도 거의 발군의 
수준. 정말 공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일단 그녀가 문서에 따르면 경적소리에 민감하다는 사실을 감안. 

 

그녀를 경적소리로 보내버립니다. 

 

그녀의 최후. 

 

 

그렇게 아줌마는 안타까운 생애를 마치게 됩니다. 

 

자, 이제 신관에서의 일도 끝났습니다. 마지막 목적지 강당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어느덧 새벽이 가까워지는 시간. 최후의 자판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학교에는 어째 
커피는 있는데 음료수 자판기가 없더군요. 정말 희한한 곳입니다. 

 

 

갑자기 불이 팍 켜지며 

 

소영녀 등장. 

 

 

 

이제 기절해있는 그녀에게 다가가 인공호흡이라도 한번 시도해주고 싶었건만 

 

허걱! 



 


가히 터미네이터 급 생존력의 그녀가 아예 강당을 통째로 태워버리려고 
하고 계시는군요! 

 

그냥 같이 죽자는 겁니까? 

 

 

허걱! 터미네이터 2!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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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s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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