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시간은 정각10시. 정상적으로 대한민국 고교생이 야자할 시간.
형 또왔다.
건물 안에는 두 여편네들이 소곤소곤 대화를 나누는 걸 목격합니다.
놀라는 두 사람 지현은 그럴듯한데 성아는 콧구멍을 후비고 있군요.
하이. 나이스 투 미투
나 이런 남자거든.
신경쓰지마. 나 마이웨이야. (my way)
응.
이때 울리는 경보음. 성아는 고통을 호소하며 어디론가 달아납니다.
기계실습실은 갑자기 이상해지며 바닥에는 요상한 문양이 나타납니다.
니퍼를 줍고
사다리들고 전진.
남자의 로망. 밤이니까 할수 있는 일. 여자 화장실에 들어갑니다.
환풍구로 들어가는 입구를 니퍼로 잘라냅니다.
안으로 들어가던 이희민. 손달수께서 어떤 학생을 구타하는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눈뜨고 볼수없이 정말 무서운 광경입니다.
어디론가 끌려가는 불쌍한 엑스트라 학생. 일설에 의하면 이 학생은 원래 비중있는 퇴마사 역할이었으나
개발기간이 늘어나고 버전이 바뀜에 따라 엑스트라로 추락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구라아님)
실습실 잠입.
모두 제대로 ON시켜놓으면.
닫혔던 금고가 열리고
실습실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실습실 비품은 어디론가 날라가버렸나 봅니다.
학교 재산피해가 좀 있을듯 한데...
앉으니 금의 부적과 열쇠가 있군요.
이제 나갑니다.
바라는거 있으면 건의함으로.
당신은 왜 오셨나요?
어쭈
열쇠로 열고 복도로 이동하게 됩니다.
조용히 이동하던 희민.
이때 고요함을 깨는 무서운 호루가기 소리!
타이밍 맞춰 나타나는 우리의 수위 봉구아저씨.
"하지 않겠는가?"
수위의 공포를 피해 도망갑니다.
이런 후루트링을 봤나?!
막판 핀치에 몰린 희민.
이때 나타나는 구원의 손길.
어떻게 눈치채지 못했는지는 의문이지만 어쨌든 수위는 사라집니다.
어찌 여자한테 진실을 말해야...
이때가 발렌타인 데이라면 너라면 얘기하겠냐?
허걱! 이놈의 눈치는?
주인공 천연기념물.
믿을 건 그래도 여자뿐.
의외의 거짓말.
역시 떡밥이 약했다.
호옹? 그래?
그러나 그년은 날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