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학년이 된 성환과 남일. 갑자기 병태성님이 다가오니
불안감이 고조된다.








병태 성님이 친히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준 것이다. 3:3 미팅에 최소 2명의
킹카가 있는데 조금 불안하다. 병태형의 얼굴을 보면 왠지 건실해보이지만 정면 CG는 안습이니 각도빨에 속지 말자.





드디어 도착한 병태성님. 뭔일로 약속시간까지 지키니 더더욱 불안하다. 무슨
연유인지 얘기하니 당구장에서 자신의 눈을 사로잡은 신입생이 눈에 띄었으니




그녀를 꼬셔 미팅에 나오게 한 것이다. 즉, 성환과 주인공은 들러리였던 것이니....



그 퀸카는 제겁니다.





사파리 동물과 한명의 늘씬한 미녀! 주인공은 저 미녀에게 조인트를 시도할지
정말로 형님을 밀어줄지 잠시 고민에 빠진다.




이거 성의부터 남 다르잖아?






병태형은 자기를 도와달라고 SOS를 요청하지만 미쳤게 저런 물고기 떡밥을
놓칠리 없었다.








결과는 역시나 주인공의 승! 





아주 만족스런 결과를 얻어낸 우리의 주인공. 미팅계에서 아직 은퇴할때가
아니라는 사실에 흡족해한다. 







분노의 병태형. 화를 낸다고 결과는 바뀔턱이 없으니 참으로
안습이다.





소현을 맘에 들어한 주인공. 바로 애프터를 신청하기로 맘먹으니 거금을 들여
장미꽃 백송이를 준비하고 난 다음 바로 그녀에게 연락을 취한다.





마치 스트레이트 도로를 달린 듯 일사천리, 물 흐르듯 잘 흘러가는 애프터. 뭔가 기분이
야리꾸리 하지만 일단 그녀를 만나기로 한다.





하느님을 여기서 팔아먹는 주인공.






그녀에게 장미꽃 백송이를 선사하는 주인공. 어째 표정이 좀 당연해 보이신다?




전과 수십범이었단 말인가?!!







알고보니 그녀는 남자를 만나는게 한둘이 아니었던 것이다. 게다가 공주병 기질까지 심각하니
기분이 좋았던 주인공은 한숨을 푹 내쉰다.





그리고 충격적인 소리를 듣게 되니 두 여자가 성환을 썼기에 세 사람이 한 남자를 쓰면 
한 놈에게 선택당하는 격이고 병태 형을 쓰기에는 그렇고 제일 만만한 (?) 주인공을 쓴 것이었다.





괜히 김칫국을 한 사발로 들이켰다는 사실에 개쪽을 느끼는 주인공. 한숨만 푹푹 쉬며 조상님
낯도 보기 어려워한다. 





성환에게서 소현에 대한 첩보를 듣게 되는 주인공. 여행 동아리 소속으로서 그녀 때문에
벌써 셋이 탈퇴하였고 부회장은 그녀와 연루되었다가 충격먹고 잠적했다는 것이다.




참고로 그녀를 공략하려면 미리 여행 동아리 내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주인공은 그녀가 
자기 동아리에 가입한 줄도 모르고 있었다!







대접 못받는게 너무 서러운 남자.




스.. 스노우 화이트!!!






의외로 팬클럽은 소박했다.





괜히 다 올렸다가는 장수만 늘어나므로 요약하자면

2조가 언제든지 호출하면 나타나기

3조가 낯선사람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기

4조가 명령에 절대복종하기 

5조가 다른 여자와 사귀는 거 금지다. 

6조는 개인적 만남은 인정하지 않음. 단체교섭권만 인정.

7조. 거슬리면 언제든지 정리해고 시킬 수 있음.

8조 만날때 5분마다 웃겨 기쁨을 안겨주기

무슨 종교도 아니고 규칙 하나는 더럽게빡빡하다.






기가 막힌 우리의 주인공!





행여나 기입이라도 시켜줄까 떡밥을 투척하지만 자신은 난쟁이보다 왕자가
되겠다며 그녀의 청을 단호히 거절한다.

Posted by cas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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