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아리 소속의 병태형님. 영화를 찍기 위해 한 여인을 꼬셨다가 치한으로 오해받아
경찰서로 끌려가게 된다. 주인공이 나와 신분보증을 받고 빼내주니 예술 좀 하겠다는게
이런 대접을 받아서 많이 서러운가보다.





그리고 1998년. 드디어 3학년으로 올라가니 뉴 페이스가 나타난다.





그녀의 이름은 바로 채소라! 갓 컴공과에 입학한 신입생으로서 성환군이 하필이면
주인공을 여자사냥꾼으로 소개시켜준 덕에 이미지를 다운시켜드린다.





저 년을 그냥? 






신입생 환영회날! 말 그대로 술판의 시작이니 홍일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박주민은
당근 빠지고 그나마 소라가 있었다.











역시나 병태형님답게 신입생 환영회의 전통을 바로 까발린다. 내기를 해서 옷을
하나씩 벗는 것이니 성환조차도 여자한테 옷벗기 술대항을 벌이는 것은 좀 아닌가 싶어
말리지만




엄청난 강적임에 아닐 수 없다!



조금 고맙기는 함.



그렇게 한꺼풀씩 옷이 벗겨져가고..



피튀기는 승부가 펼쳐지는데 점차 병태형이
말려들고 있다.




결국 쓰러지고 마는 병태형님. 그렇게 아디오스 골로 가시고 말았다.






성을 간다는 말이 뭔 말인지 모르는 주인공. 소라랑 술내기를 했다가
제대로 망신만 당하고 만다.





채소라에게 혹심을 품고 있는 이 남자!




딱히 너 때문에 온거 아님.





어느덧 축제를 앞두고 있는 시점. 그냥 집에나 가려고 했는데 채소라가 
남는다고 하니까 자기도 남는다.







11시까지 남아 일을 하고 복귀하는 친구들. 요즘 경제가 불황인지라 좌절하는 사람이
많고 한탕주의가 팽배해지니 만큼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지라 숙녀를 에스코트하는게
당연하다.




호감도 상승을 위해 채소라를 바래다주고 박주민은 그냥 석재에게 넘겨버리도록
하자.





어느덧 축제를 앞둔 시점. 파트너를 구해야 하는데 채소라는 이미 성환과 약속이
되어있다고 한다.




이 썩을 것이 먼저 침까지 발라놓고 꼭지까지 끼워놨건만 친구가 찜해놓은 여자에게
작업을 거는 주인공! 약속보다 니 생각이 중요하다며 그녀의 마음을 흐뜨려놓는다!





계속되는 설득에 마음을 돌리는 소라! 친구만 낙동강 오리알 되었다.






썩어버린 그대의 모습.



변명 쩌네 개새끼.




딱히 안 느낌.





갑자기 불러세우는 성환. 여자에게 그렇게 관심이 가더니만 소라 한 사람을
보게 되었나보다. 소라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나도 사실 소라를 좋아함.



그러자 소라를 좋아하기에 정정당당하게 싸워보자는 성환. 앞으로
진검승부가 예상되지만




일주일도 못가 쿨하게 정리함. 등신새끼.





이유를 들어보니 다른 남자에게 거리낌 없이 대하여 착각을 불러일으키게끔
만들며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어 감당못하겠다는 것이다.




어처구니없게 일주일도 안가 마음을 정리했지만 그렇게 한 경쟁자는
스스로 짜지게 된다. 소라의 사랑받는 사람이 되어 한을 풀어주리라 다짐한다.

Posted by cas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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