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상황을 돌려보자. 다슬이 납치당하고 나서 선재를 의심하면 어떻게 될까?
그날 이후 선재형에 대한 의심을 품기 시작하는
철준.
게다가 다슬의 납치범과 선재형이 만나는 광경을 목격하기까지
한다. 이건 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자신의 형이 저런 납치범과 함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씁슬한 선재.
도대체 형을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리고 대회가 열린다.
사나이들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지지만 의심을 떨구지 못하는 철준.
경기가 잘 풀려나갈리가 없었다.
이때 경기장에 나타나는 납치범!!!
선재의 대활약으로 승부는 선재와 철준팀의 승리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축하를 하는 그날밤. 철준은 도대체 저 사진의 주인공이 누구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선재는 왕년의 자기 친구였던 치범이라고 말한다.
자기가 카레이서 정비공일 당시 차를 몰고 다녔던 친구라고 답할뿐.
그 이상의 얘기는 해주지 않는다.
철준은 생각에 잠긴다. 도대체 선재형은 왜 그 납치범 치범과 연계되어 있을까?
왜 그는 다슬을 납치했을까? 그리고 얼굴은 왜 또 그렇게 되었을까?
의문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당장에 치범을 찾아가 도대체 왜 그랬는지 따지는 철준. 그러자 치범은 네가
내 사정을 아냐고 소리지른다. 선재 그 놈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그러는 것이다.
다음날 다시 선재형을 찾아가는 철준. 도대체 두 사람에게는 뭔 일이 있었냐
물으시니,
선재형은 사실 카레이서 정비공으로서 친구의 차를 제대로 봐주지 않는 실수를
저질러서 차사고가 난 것이고 치범은 그대로 몰락한 것이다. 그리고 선재형은
다슬이가 납치된 사건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다.
치범이 저렇게 된 것을 자신의 잘못이라 여기고 있는 선재형은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얼마안가 선재형은 다슬이 납치사건의 용의자로 끌려가게 된다!!!
목격자가 철준인데다가 범인의 얼굴까지 팔려있는지라 조만간 풀려나올것으로 예상했던
철준. 허나 정작 웃기게도 선재형은 자신이 범인이라 자백하는 시츄에이션을
보여주니 당황할 뿐이다.
선재형은 마음의 빚 때문에 스스로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고 한다. 오히려 이렇게
있으니 더 마음이 홀가분해졌다고 할뿐.
자기가 목격자인데 왜 그러시냐고 따진다. 아무래도 납치당시 치범의 차에 있던
그 선재형의 옷이 유력한 증거물품이어서 이렇게 갇혀있나보다. 이어서 선재형은 모든 일은 자기가
다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한다. 모월 모일 몇시에 용호와 동민에게 재시합 일정을 가지라고 하는데...
동민의 여동생 (이 시나리오에서는 이렇게 나온다)이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
그들도 선재형이 누명을 뒤집어쓰고 감옥에 갔다는게 마음이 편치 않았으니 이대로 있다가는
자기가 나쁜 놈이 되지 않느냐고 한다.
일단 재시합은 추진해보는 철준. 그런데 감옥에 갇힌 놈이
나오기는 할까?
선재형을 기다리는 두 사람. 과연 감옥에 갇힌 놈이
자기가 말한 약속시간에 올 수 있을까 성 싶었는데
진짜 왔다!
그렇게 사나이들의 뜨거운 재시합이 시작된다.
승부는 글쓴이도 당혹스런 선재팀의 압도적인 패배.
그리고...
뭐여 시방? 이 시키 설마 탈옥한겨?
감옥으로 끌려가기 전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두 사람.
선재형은 용호와 동민에게 이제부터는 너의 시대다라는
초간지나는 말을 던져준다.
그렇게 신화를 남기고 떠나는 선재. 사람들은 오로지 선재의 경기만을
보기 위해 있던 것이니 모두들 선재를 따라갈 위인은 안나올 거라 여긴다.
그런데 납치범 어디갔어? 다슬인 어디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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