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은 다슬에게 말을 거는 철준의 루트로 진행해보자. 이번에는 실수로 녹음이
되지 않아 대사를 그대로 옮길 수 없어 아쉽다.
다슬에게 말을 걸게된 철준. 두 사람은 그렇게
안면을 트게 되고...
철준씨이~~~
그렇게 철준과 다슬은 가까워지게 된다.
데이트를 즐기게 된 두 사람. 말 그대로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 철준은
조만간 결승전을 앞두고 승승장구하고 있고 여친까지 생긴 것이다!
대회를 며칠 앞둔 상황. 오늘도 열씨미 농구연습을 한 선재형과 철준.
선재는 이 대회는 자기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농구야말로 자기의 존재 그 자체나
다름없던 것.
그런데 고민에 빠지는 철준. 다름이 아니라...
"철준씨 저를 정말 사랑하나요?"
"만약 저를 사랑한다면, 이번 게임에서 져주세요.
부탁이에요."
즉, 다슬은 결승전에서 자신을 사랑한다면 져달라고 청탁을 하게 된 것이니 철준은
난감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결승전이 열리게 된다.
드디어 결승전이 시작되고!
이래뵈도 이 게임 작화는 서울무비에서 했다고. (제작스탭중에 소중한 날의 꿈 감독도 있다)
철준은 다슬을 생각하자니, 마음이 심란하여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
선재형은 다 이해하니까 자기가 마크할테니 시늉이라도 해달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 철준의 경기력이 점차 살아나기 시작하고...
아 Ang!!!
오, 덩크슛!
경기는 어느덧 동점인 상황!
마지막 한 방이면 게임이 끝난다. 철준의 옆에는 다슬이 있다. 그렇다고
선재형의 꿈을 개박살내기는 싫은 상황. 진퇴양난의 상황속에서 철준은
여자냐, 형이냐를 두고 개갈등을 벌인다.
나야 나!
물론, 이것에도 스토리가 갈리는데 꼴에 여자를 따라가보도록 하자.
"미안해요 형! 난 여자가 더 좋아!"
워낙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인지라, 상대방 팀의 용호도
당혹스러워 한다.
아.. 안돼!
좆망. Fail.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선재팀은 어처구니없는 철준의 실책으로 패배하고 만다. 선재형은
씹어먹을 듯한 사마귀 눈을 펼치며 아무말도 하지 않고
미안하다는 철준의 말도 무시한채 슬그머니 자리를 뜬다.
상대방 팀으로도 욕을 한바가지 쳐먹는 철준. 네가 경기를 망쳤다고
욕을 먹으니 입이 피카츄 백만볼트라도 할말은 없을 것이다.
선재형을 찾아가는 철준. 선재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충격이 어찌나 심했던지
철준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었다. 말 한마디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만약 쓰러졌으면 제대로
쌍팔년도 설정이었을 것이다.
마치, 충격으로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몸까지 움직이지 않았다면 완전 한국드라마 설정일텐데.
자신이 한 일이 엄청난 일임을 깨닫게 되자, 철준은 후회하지만
이미 선재형은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건너신 뒤였다. 후회한들 뭐하리?
버스는 떠나갔고, 배는 가버린 것을.
그래도 한가닥 희망은 있었다.
원체 충격을 먹어 정신도 없고, 말도 없었지만 선재형은 자신의
플레이를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철준을 쌩까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정정당당하게 용호와 동민에게 재도전하리라
맘먹는 철준. 그들을 찾아가기로 한다.
다행스럽게도 얘기는 잘 풀려나가고 재시합 일정을
잡았는데...
옵빠!!!!
!다슬아! 네가 여긴 왠일이냐?
그랬다. 사실 그녀는 철준을 사랑하지 않았던 것이다.
다슬은 이동민의 여자친구였던 것이니.
여자에게 이용당했음을 깨닫는 철준.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 자리를 다이내믹 쏘쿨하게
바로 떠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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