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철준은 자나깨나 농구만 생각하는 농구광이다. 그의 가장 큰 즐거움은 친구들과 함께 길거리 농구를 할 때이다. 대학 1년생인 주인공은 어느날 2대 2 거리농구의 전설적인 인물 김선재로부터 파트너가 되어 대회에 출전하자는 제의를 받는다. 자기의 영웅과 함께 농구를 한다는 믿지 못할 꿈에 젖은 철준과 한물 갔다고 도전해오는 후배들로부터 자신의 건재를 확인 시키기 위해 절치부심하는 선재는 전국 2대 2 거리농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 승승장구한다.
현재 전국 최강인 이동민,김용호 팀과 결승전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철준은 미모의 여학생 이다슬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는데....
철준은 다슬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철준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을까? 그 선택들은 모두의 운명을 바꾸게 된다.
베일에 싸인 다슬의 정체는 철준이 우연하게 뛰어든 미스테리를 푸는 열쇠이다. 이 한가운데에서 철준에겐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 진다. 선재를 믿을 수 있는가? 동민과 다슬과의 관계는? 용호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에게 확실한 것은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다슬에게 향한 감정뿐. 철준은 여러 어려움을 거치면서 더 나은 농구선수로써 변신함과 함께 미스테리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모든 의문의 해결점은 운명적인 마지막 승부를 향해 가는데....
등장인물
윤철준 (장동건)
농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대학 1학년생 선재의 파트너가 됨으로써 새로운 거리농구의 스타로 탄생한다. 그러나 우연히 만난 다슬이 그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런지...
김선재 (이종원)
한국 거리농구를 10여년간 평정해온 살아있는 신화. 그러나 1년전 장용호와 이동민에게 패한 이후 한물 갔다는 소리를 떨치려 절치부심한다. 레이스카 정비공.
이동민 (박철)
첼로 연주자인 그는 외곽슛의 달인이다. 농구와 음악에 대한 넘치는 정열을 농구코트에서는 얼음처럼 냉정한 점프슛으로 발산한다.
장용호 (박형준)
여름엔 농구, 겨울에는 스키를 타며 자유로운 삶을 사는 그는 화려한 플레이로 현재 거리농구 최고의 선수로 군림하고 있다. 선재의 명성을 능가하기 원하는 그에게 도전하는 선재와 철준. 그를 막는 방법은?
이다슬 (심은하)
다슬은 누구인가? 다슬을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이 아름다운 아가씨와 거리농구 결승전은 무슨 관계가 있나?
문경은, 김승기
각각 장용호와 김선재의 팀에게 패한 후 뜻을 모아 한팀을 만들어 최고의 팀으로 각광받지만 문경은의 부상으로 내년을 기약한다. 게임마다 반드시 나타나는 그들은...
스트리트 농구로 젊은이의 열정을 발산하던 주인공 철준.
"하하하 형님. 이제는 안됩니다. 그만 물러나시죠."
장용호와 이동민에게 패해 쓰라린 맛을 봤던 거리농구의 전설 김선재씨.
쓰라린 기억에 입맛만 다신다.
이때 철준이 같이 한 게임 하자고 권장하니
김선재는 눈부신 실력을 보여준다. 철준 또한 마치 오랫동안 해온 사람같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다.
이걸 바로 한 차원 높은 농구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날 저녁 철준을 찾아오는 선재.
"아... 안녕하세요."
"열심이군."
"학기 중이라 예선전엔 참가 못했어요. 실력 탓도 있었어요."
"그렇지 않아. 잘한것도 같은데."
"이상해요. 형과는 오랫동안 같이 플레이하는 것 같았어요."
'잘됐군. 대회에는 참가하고 싶지 않니?"
"그렇지 않아도 대회에 참가해보는게 제 소원이거든요."
"내가 이번 대회에 2번 시드가 있거든."
"아니 그럼 형이 바로...!"
"내가 김선재라고 해. 나랑 팀이 되어보지 않을래?"
어느덧 한달이 흐른다. 전국 길거리 농구대회에서 승승장구하니
결승전까지 앞두고 있는 것이다.
선재형만 있으면 밥도 안 쳐먹고 농구만 할 것 같은 이 느낌!
오오옷!
한 여인이 지나가니 이 여인은 철준의 인생을 바꾸게 된다
과연 철준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아쉽지만 여인을 지나치는 철준.
그러나 여인이 누군가에게 납치당하고 있다. 철준이 달려들어
여인을 구하려고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경찰서에 신고를 하여 친히 몽타주를 작성해본다.
야 이색기야! 세상에 이렇게 생긴 사람이 어딨어!
... 그렇게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신고를 했건만
생긴게 이상하다고 까이는 안습의 신세가 된다.
그리고 납치범은 이 여인을 어디론가 데려가고...
저녁밥을 먹으라고 선재 형을 부르는 철준. 그런데 방안에 형은
없다. 이때 그의 눈에 사진이 걸려오는데
그 사진은 아니나 다를까 선재 형이 입는 옷과 동일한 복장이었다!
철준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과연 철준은 선재를 의심할 것인가? 여기서 또 한번 큰 스토리가
갈리니 의심하지 말도록 하자.
"그래서 다슬이가 납치되었다는 말이죠?"
"네 그렇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현재 목격자가 있었고, 즉시 신고를 하였답니다. 경찰엔
사건을 우리에게 보고하고 사건을 일단 공식화달라고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음... 난 다슬이 아버지에게 많은 신세를 졌어요. 내가 어렸을때 물심양면으로
도와줬죠. 죽은 친구를 위해 그 아이를 보호해주고 싶습니다. 근데 사적인 일을
부탁해서 미안해지만 이 일이 해결해야 내가 편안할 거 같아요."
"네 알겠습니다. 가카."
때는 바야흐로 월남전 당시. 세 친구는 일을 하고 있었다.
"큰일났어! 베트콩이 쳐들어오고 있어! 어서 빠져나가야 해!"
"영철이! 영철이를 기다려야지!"
하지만 두 친구는 영철이를 두고 베트남에서 피신하게 되고.
영철이는 들어오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는 친구들이 자기를 배신하고
모든 돈을 들고 날랐다는 사실에 크게 격노하였으니 이것은 물론 오해였다.
부랑자로 전락한 영철.
두 친구는 도고그룹을 설립하여 초고속 성장을 하였으니 영철은 3분의 1이
자기것이라고 생각한다.
"형호야. 도고그룹의 3분의 1은 내것이다. 되찾아다오. 나의 한을 풀어다오!"
그리고 다시 현재. 전국 길거리 농구대회 결승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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