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다가오는 버스.
앗 시발 정애란이다!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는 그녀. 애절하기 그지없는 그녀의 모습에
망부석 같던 완강한 태도도 누그러드니 커피 전문점으로 향한다.
전화좀 하고 오겠다더니
음성이 걸려온다. 바로 정애란이 걸어온 것이었으니 그녀의 사랑이
담긴 것이었다.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는 한편으로 사과하고, 다시 시작하자고 한다.
그렇게 서로 화해하고 다시 시작하는 두 사람! 찐하게
구른다.
어이코!
뜨거운 사이라서 그런지 여러모로 구른듯.
드디어 고백의 시간. 인고의 노력이 결과로 다가오니 정애란이
보자고 한다.
꺾어 새꺄.
밤이 남아나지 않을것 같은 이 느낌!
과거를 한큐에 정리해버리셨나? 요즘 같았으면 과거가 너무 찐해 결혼도 못하겠지만
게임이라 졸라 로맨틱하게 넘어간다.
결혼후. 역시나 예상대로 밤이 남아나지 않았으니...
쌍코피를 흘러 휴지로 동여매도 모자를 지경이다. 오늘밤도 죽어나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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